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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밥상 이야기

잔치집 인테리어 - 방 페인트칠 하기

부엉 집사 2013. 11. 11. 17:17

 

나는 잊을만 하면 타의로 한번씩 페인트칠을 한다.

건물 외벽, 방, 거실, 목재등등 종류는 따지지 않는다.

 

아버지가 페인트칠에 재미를 붙이셨는지, 모든것에

페인트칠을 해대기 시작하고 부터 나도 덩달아 페인트칠을 하게 된 것이다. 

 

얼마전에는 장마덕에 만신창이가 된 방을 페인트칠 할 일이 생겼었다.

이번 사건의 주체는 어머니였다.

 

 

 

 

페인트는 크게 유성과 수성페인트가 있는데,

목재에는 보통 유성 페인트를 칠하고 방이나 거실벽 같은 곳은 수성 페인트를 칠한다.

 

원래 침실같은 곳은 페인트칠이 별로 내키진 않지만

그냥 강행했다. 당장 귀신이 나올것만 같아서...

 

비포 사진이 없는게 좀 아쉽다.

 

곰팡이가 쓴 벽지들을 떼어내고 벽을 깔끔하게 정돈 한 후 페인트를 칠했다.

 

우리 게스트하우스는 단독주택인데,

집이 오래되어 비가 샌다... 몇번이고 지붕 수리를 했는데도 꾸준히 샌다.

 

그 덕에 도배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방에다가는 처음

페인트칠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세번쯤 칠했나... 수성 페인트라 냄새가 심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방에서 페인트 냄새가

나는게 기분 좋은일은 아니었다.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 두었다.

 

환기를 하고나니 페인트냄새는 사라졌다.

 

겨울엔 환기가 힘들것 같다.

 

환기를 다 시키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것들로 간이침대를 완성하고, 창문에는 커튼 대신 천을 매달았다.

 

 

 

 

한쪽 구석엔 심플한 장식장도 하나 설치.

 

도배가 여의치 않다면 페인트칠로도 방을 꾸미는게 가능하다.

 

도배보다 훨씬 더 쉽고,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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