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4/04 (6)
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언젠가부터 돈을 주고 옷을 사지 않게 되었다. 사고싶은 옷이나 액세서리가 있으면 꼭 사야했던 나의 젊음은 어디갔을까... (꼭 저런것만 젊음은 아니지만요~) 옷을 사지않게 된 시작은 5년전 쯤? 옷을 팔기 시작하고 부터 였던것 같다. 그때부터 내돈주고 옷을 사기 보다는 얻어 입는게 대부분이었다. 얻어 입거나 선물을 받거나. 원래 몸에 맞지 않는옷은 거들떠도 안봤었다. 그런데 지금은 대충 맞으면 그냥 입는다. 신발역시 5미리가 큰 신발이어도 그냥 신는다. 우울했다. 왜이렇게 살고있는 걸까... '나는 패션감각이 남달라' 라고 혼자 되뇌이며 자기만족을 하고 있었던 걸까. 그래도 패션글을 많이 써내야 해서 패션관련 서적은 많이 읽는 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머릿속에서 뭔가 번쩍 하는것을 느끼고 뜬금없이 예전에..
영화 '관상' 中 뒤끝작렬. 영화의 결말이 그다지 후련하지 만은 않아요. 이야기의 베이스는 수양대군과 김종서 이야기였다. 정말 여러번 재탕 되어지는 이야기중 하나인데, 맨날 조금씩 다르게 각색되어 진다. 관상에서는 이야기가 각색된 것 보다는 그 역사적인 이야기를 한 관상쟁이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단연 수양대군이다. 이정재가 연기한 수양대군은 중반부에 처음 등장 하는데, 그 존재감이 대단하다. 수양을 연기하기에 좀 젊다고 생각했던 이정재가 그 이상을 연기해 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닮고 싶지만 닮을수 없는 멋진 횽아. "바람한번 휙~불면 지나가는게 인생이요~" 이 대사, 왠지 모르게 김혜수 다웠다. 요~쏘 쎅쉬. 재미있는게 주연급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
영화 '광해' 中 한국판 왕자와 거지 광해. 역사 이야기는 리뷰를 쓰기에 좀 부담스럽긴 하다. 생각없이 주절 대다가 무지가 탄로날 가능성이 크기에. 그렇지만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라 이미 글을 끄적이고 있다는게 함정. 이병헌이 사극은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사극도, 1인2역도 처음. 이병헌의 연기력을 다시한번 실감할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던 광해. 외모가 똑같은 광해와 하선이지만 눈빛과 표정, 몸짓은 정말이지 각각 다른사람 같았다. 영화 '레드2 레전드' 배우들이 함께모여 이병헌의 영화 '광해' 를 보았다던 기억이 났다. 사극이라 외국사람들의 정서에 맞았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이병헌의 표정연기 만큼은 똑똑히 보았을거란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이병헌의 연기를 감상하려면 레드2 같은 액션영화 보다는 광해가 확..
영화 회사원 中 아... 무슨내용이지... 난감하다. 형도 -소지섭- 의 과거에서 밝혀진 것은 짜장면 배달을 한것 뿐인가. 아니, 짜장면 배달을 하며 유미연의 노래도 들었지. 형도는 미연의 팬이다. 응... 영화 '회사원'은 액션영화다. 가끔 현란한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액션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의아하다. 나름 킬러집단 회사인데, 어설픈 형도의 움직임. 그리고 다들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정작 많은 부분을 보여줘야 할 부분을 간단한 총싸움으로 끝내 버리는 심플함. 저 장면에서는 정말 다들 그냥 그냥 회사원 처럼 보인다. 평범하디 평범한. 형도가 왜 킬러가 되었는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모르겠고... 내가 졸았나 싶기도 하다. 브로맨스? 도대체 무슨 내용이지? 재미없다. 비추. 아... 그래도 소지..
스파~르타!!! 하우! 하우! 하우! 당시 영화 300을 본 남자들은 스파르타를 외쳤다. 전투민족 스파르타인, 스파르탄. 어릴때 듣던 스파르타식 교육이 여기에서 나온거다. 스파르타 남자들은 상남자다. 상남자가 뭔지 아시는분? 내가 아는 상남자는 적어도 여자한테 막대하는 남자는 아니라는 거. 예전에 나쁜남자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나쁜남자? 상남자와 나쁜남자는 조금 다른것 같고, 300에서 나오는 남자들은 나쁜남자가 아닌 상남자를 이른다. 상남자들의 왕 레오니다스 역할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 평상시 그의 모습에서 레오니다스 왕을 발견 하기는 어렵다 ㅠ. 그렇지만 영화 300에서는 미친 포스. 300 덕분에 제라드 버틀러에게 더욱 관심이 생겼었다. 다시 본 영화 300의 액션은 스피디하고 화려한 액션이 아..
뜬금없이 친구 녀석이 카카오톡으로 나한테 몇장의 이미지를 보내왔다. 이녀석이 이미지들을 왜 보냈는지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곧 이해가 됐다. 휴대폰-핸드폰 사진을 손쉽게 PC-컴퓨터로 옮기기 위함 이었다. 휴대폰-스마트폰 사진 몇장을 컴퓨터로 옮길려고 잭을 연결하는건 꽤나 귀찮은 일이다. 한두번 정도라면 상관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처럼 폰사진을 PC에서 자주 활용하는 사람들은 살짝 불편한게 사실이다.(PC가 느리면 더더욱...) 이메일로 보내서 PC로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많은 분들이 알것 같아서 패스 하기로 하고, 카톡을 활용한 이미지 이동 팁이다. 카톡은 PC버전-버젼도 존재한다. 네이년 검색으로 손쉽게 카톡 PC버전을 설치하도록 하자. 설치가 다 되었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내 폰에서 PC로 옮길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