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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피부관리실「홍은정 에스테틱」에서 복부 관리 받은 날! 본문

# 사장님 화이팅!

정릉 피부관리실「홍은정 에스테틱」에서 복부 관리 받은 날!

베이징댁 2018. 7. 28. 15:14
맘에 쏙 드는 피부관리실, 홍은정 에스테틱 
여러 군데에서 여러 번 관리를 받아본 중에서도 홍은정 에스테틱은 단연 최고! 스위스에서는 ''으로 쓰이고 있는 유스트와 유기농 브랜드 올가휴를 사용하니까 화학 성분을 걱정하는 노케미 족에게도 추천할 수 있구요. 피부 예민한 사람들에게도 걱정 없고. 1:1 예약으로 운영하시니까 전혀 불편하지 않게,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너무 좋죠


건강하고 좋은 제품을 이용하는 피부관리실, 홍은정 에스테틱


또 중요한 건 요거! 

보이시나요? 위생관리 등급표 녹색등급! 

이 검사는 구청에서 불시에 나와서 하는 검사인데, 여기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녹색 등급을 받았다는거. 공간에 들어서면 이미 상쾌하고 깔끔한 느낌이 있지만, 원장님이 실제로 얼마나 위생적으로 운영하는지 눈으로 딱 확인할 수 있었어요. 


최고 깨끗한 녹색 등급의 위엄~ 불시에 하는 관리라서 그 결과를 더 신뢰할 수 있다는. 


한 눈에도 깨끗한 관리를 알 수 있는 베드.


잘 하는 에스테티션은 손님이 먼저 알아본다

무엇보다 원장님이 진심을 담아서 정성스럽게 관리를 하신다는 걸, 받아본 사람들은 안다는거죠. 왜냐하면 피부관리나 마사지를 한다는 게,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거든요. (한 마디로 기 빨리는 일?! ^-^;) 그래서 오래 일하신 분들 중에도 몸 사리며 설렁설렁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님들의 만족도가 좋은 에스테티션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원장님께 '단골 손님'이라고 쓰고 '팬'이라고 읽는 손님들이 많은 걸 보면 원장님이 정말 정성스럽게 관리를 해주신다는 뜻이겠죠. 그 날도 손님이 선물로 주고 가신 레몬청을 타주셨어요. 어떤 손님은 고기를 갖다주시기도 했대요. (부럽~ ) 꾸준히 관리받은 덕에 컨디션이 좋아져서, 한결 부드러워진 인상으로 면접에 합격해서, 달고 살던 약을 끊을 수 있어서 고맙다는 문자가 원장님 핸드폰에 한가득! 이 정도면 팬 맞죠?


부끄러운 복부, 관리가 필요해! 

원장님께서 권해주셔서 복부 관리를 받기로 했어요. 언제 받은 게 마지막이었더라. 가물가물한데 그때는 아가씨라 나름 배는 날씬했던기에 부끄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 낳은 이후로 배에 그렇게 살이 붙더라구요. T-T 그래서 왠지 더 부끄러운 기분이었지만, 최근에 운동 부족인지, 순환이 안 되어서인지 배가 더 부은 느낌이 들어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준비된 1회용 속옷으로 갈아입고 가운을 걸치고 나오면 된다고 하셔서,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_@ 그런데 뭐가 가운인지 몰라서 아~ 이건가? 하고 걸쳐 입은 것이 밍크 극세사 샤워 가운.

"원장님~ 이건가요?" 하고 나갔더니 원장님이 깔깔 웃으십니다. 날도 더운데 어디에서 찾아입고 나왔냐고. ㅋㅋ 어차피 다시 벗고 누울거라 그냥 입고 베드로 갔어요.


탈의실 화장대와 캐비닛. 화장대 서랍을 열면, 머리끈과 일회용 속옷이 있어요. 


컨디션따라 쓰는 천연 아로마 오일! 

원장님이 오렌지 아로마 오일을 꺼내서 향기를 맡게 해주셨어요. 원장님은 손님의 컨디션에 맞게 매번 다른 오일을 쓰시는데요. 오렌지 오일은 독소배출과 셀룰라이트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유스트의 오렌지 오일과 원장님이 즐겨 사용하시는 31오일. 그리고 백리향, 노간주 크림


아참. 원장님이 최애하시는 오일은 유스트의 31 오일인데요. 인삼, 유칼립투스, 박하, 오렌지, 레몬밤, 라벤더, 카모마일을 포함해 무려 31가지 허브의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라고 해요. 다양한 오일이 들어가있는 만큼 다양한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데, 두통이나 근육통 등 통증을 완화하고 독소배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리가 끝나고 나면 원장님이 항상 목이랑 어깨 부분에 31오일을 발라주시는데, 향기도 좋고 안에 들어간 박하 덕분에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이 들어요.


굳은 밀가루 반죽이 된 배를 말랑말랑하게! 

오렌지 오일과 유스트 셀룰라이트 크림을 이용해서 옆구리도 꾹꾹 눌러주시며 복부 마사지를 받는데, 세상 이렇게 아플 수가 없네요. T-T  "아아~ 원장님 너무 아파요~" 했더니 이게 아프면 어쩌냐고. 동생이랑 저랑 둘 다 엄살이 심하다고 하시데요. 근데 복부 마사지를 받으면 처음 3회 정도는 아플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편안해진다고 해요. 아픈 이유는 물론 셀룰라이트가 울퉁불퉁 생긴데다, 방치된 상태로 몇 년이라 배가 굳은 밀가루 반죽처럼 되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갈비뼈를 따라서 또 근육을 따라서 누르는 마사지를 해주시며 호흡을 하라고 하셔서 또 간만에 호흡을 했더니 잘 안되서 손 끝이 간질간질했어요. 그리고 나면 뜨거운 스톤을 이용해서 온열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한 여름인데도, 엄청 따듯하고 좋았어요. 



온열기를 이용한 3단 보온~ 시작할 땐 더운 줄 모르지만 끝날 땐 핵시원! 


따듯한 건 더 남아있었는데, 배 위에 랩을 씌우고, 작은 동굴처럼 생긴 온열기를 이용해 땀을 내서 남은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이었어요. 후끈후끈한 정도는 아니고, 딱 기분좋게 따끈한 느낌이었는데 제가 생각보다 땀이 많이 안 나는 걸 보시더니 땀이 진짜 안 난다고. (T-T 몸이 그만큼 안 좋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집에 가서 샤워를 하는데, 제 배가~ 배가~ 찹쌀떡처럼 말랑말랑해져 있는거예요. 

아- 원장님이 진짜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 싶더라구요. 
(사진은 차마 창피해서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우와~ 신기하다 했는데 막 윗몸 일으키기 백만개 한 것처럼 배가 아프기는 했어요. 굳은 밀가루가 찹쌀떡이 되려면 뭐 이정도야- 아픈 건 이틀 정도였는데, 그 이후로는 괜찮아졌어요. 


복부 관리를 꾸준히 하면 내장 운동도 좋아지고 순환도 잘 되어서 몸 구석구석이 다 좋아진다는 원장님 설명을 들은데다, 찹쌀모찌처럼 말랑말랑해진 배를 만져보니 꾸준히 계속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 이제 돈을 모으자!)





아~ 포스팅을 하다보니 목도 등도 뻐근한데, 다시금 홍은정 에스테틱의 문을 두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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