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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긴생머리를 따라 한다고 전지현이 될 수는 없겠죠

부엉 집사 2014. 3. 20. 16:58




한가지 헤어스타일을 얼마동안 유지하는 편이신지. 나의 경우엔 심경의 변화가 생길때 마다 스타일을 바꾸는 편인데, 이런 습관은 각자 조금씩 다를거라 생각된다. 그런데 생김새나 분위기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머리모양을 바꿀때 마다 주위사람들의 반응을 잘 살펴보자. 나는 머리를 짧게 친 후 세우고 다닐때의 반응이 가장 괜찮았던것 같다. 지금은 머리가 꽤 긴편인데, 어떤 머리모양을 해도 주위 반응이 별로다. (흑흑 긴머리가 돈은 훨씬 많이 들어가는데 말이죠) 그래서 짧은 머리로 돌아가기에 앞서 간단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든 다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얼굴이 작고 늘씬한 키에 두상까지 예쁘면 그에 가까울거라 생각 하는데 (남자든 여자든) , 모든 사람이 그런 우월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뛰어난 외모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전부 다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것도 아니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中>



'뛰어난 외모' 하면 생각 나는게 바로 연예인이다. 연예인 중에는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한가지 스타일을 오랫동안 고집하는 연예인도 있다. 헤어스타일 만으로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다는건 아주 힘든 일인데, 배우 전지현같은 경우 '긴 생머리' 하면 떠오른다.


그렇다고 전지현이 '긴 생머리' 만 하고 나왔던건 아니다. 살짝 웨이브를 주기도 하고, 앞머리를 만들기도 하고 가르마 방향을 바꾸기도 하고. 소소한 헤어스타일의 변신은 잦았다. 그런데 왜 전지현 하면 제일먼저 '긴 생머리' 가 떠오를까?


아마도 전지현은 긴 생머리에서 크게 벗어나는 헤어스타일은 하지 않아서 였던것 같다. 확실히 전지현이 단발머리 혹은 숏컷을 했던 이미지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왜. WHY. 전지현은 롱헤어만 고집하는 걸까. 단순히 고집이 센걸수도 있다. 그렇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조금 빨리 자신의 스타일을 찾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자신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수 있는 스타일 말이다.





나는 이제 '나만의 헤어스타일' 에 좀 다가간듯 하다. 십수년 이상을 방황한 결과 찾은것 같다. 단발길이로 길러 보기도 하고, 삭발에 가깝게 잘라보기도 했다. 그런데 결국에 해답에 다가가게 된 것은 주위 사람에 의해서 였다. (귀가 얇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 ㅠ)


긴 얼굴에 잘 어울리는 머리, 통통한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머리, 키작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머리 등의 이야기는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나는 그냥 각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헤어스타일을 많이 해보고 주위 반응을 살펴 보도록 하자. 내 헤어스타일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좋겠다.









<내 전용 이발소 약도>


문의전화 : 02) 457 - 0532



지금 당신이 다니는 헤어샵은 " 그머리 별로에요~" 라는 말을 해줄수 있는 곳인가요? 내가 다니는 이발소는 해주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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