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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영화 명량 '살고자 하면 죽는다!'
무겁다... 정말 무겁다. 영화를 보며 진지해 지는게 싫지만,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아마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명량해전에 대해 아주 상세히 알고있냐고 묻는다면, 그런 사람 역시 많지 않으리라. 명량해전에 대해 잘 모른다면 명량을 보면 된다. 명량해전을 주제로 한, 이순신이라는 한 남자를 제대로 탐구할 수 있는 영화다. 명량을 보면서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의 종류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죽음 앞에 두려움이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거짓말 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죽음이지만 아직 내게는 그 모습이 선명하게 와 닿질 않는다. 나는 월말에 카드값을 못내는 두려움 정도는 가지고 있다. 군대도 갔..
문화·연예/영화
2015. 1. 30.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