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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

영화 관상, 관상쟁이가 본 수양, 김종서 이야기

부엉 집사 2014. 4. 17. 22:08



영화 '관상' 中



뒤끝작렬. 영화의 결말이 그다지 후련하지 만은 않아요. 


이야기의 베이스는 수양대군과 김종서 이야기였다. 정말 여러번 재탕 되어지는 이야기중 하나인데, 맨날 조금씩 다르게 각색되어 진다. 관상에서는 이야기가 각색된 것 보다는 그 역사적인 이야기를 한 관상쟁이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단연 수양대군이다. 이정재가 연기한 수양대군은 중반부에 처음 등장 하는데, 그 존재감이 대단하다. 수양을 연기하기에 좀 젊다고 생각했던 이정재가 그 이상을 연기해 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닮고 싶지만 닮을수 없는 멋진 횽아.










"바람한번 휙~불면 지나가는게 인생이요~"  이 대사, 왠지 모르게 김혜수 다웠다. 요~쏘 쎅쉬.


재미있는게 주연급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에도 주연은 따로 정해져 있다. 관상에서는 송강호가 그런 존재다.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동한 영화는 일단 눈은 즐겁다. 하지만 어수선해 질 수 있는 여지도 함께 가지고 있는게 사실인데, 관상은 그럭저럭 집중도 있는 영화 였던것 같다.











무엇보다 김종서와 수양의 이야기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아닌, 서민의 눈으로 보는 이야기. 한 청년의 아버지이자 매형이자 관상쟁이의 이야기. 영화 '관상'에서도 역시나 송강호만의 위트있는 표정과 말투를 감상할 수 있겠다.




관상. 꽤 재미있게 본 영화였어요. 캐스팅 엄청 화려해요.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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