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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 '시원한 액션과 인간에 관한 고찰"

부엉 집사 2015. 2. 6. 21:09




뇌 사용량에 관한 내용이라는 정도만 알고 영화를 봤다. 뇌는 곧 미지의 영역을 뜻하기에 뇌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는 계속해서 나올거라 생각된다. 뇌가 100% 정복되기 전 까지는.







형제임?



뤽베송 감독의 영화치고는 평점이 너무 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럽게 영화를 즐겼다. 민식옹이 나와서 뿌듯했던. 근데 민식옹 포함, 악당이 죄다 한국인이다...








루시를 보고난 후, 흥분해서 뇌 사용량 관련 영화들을 뒤적여 보기까지 했다. 다른 영화들도 많이 있다. 이런 영화를 보고 "현실적으로 말이 안된다" 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루시같은 영화를 그런 마음가짐으로 보면 재미가 없는게 당연하다.


사람마다 인식이 다름을 인정하고, 아이의 눈으로 영화를 즐기도록 해보자.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역시~ 뤽베송" 을 외쳤다. 루시같은 공상영화는 덮어놓고 즐기면 된다. 혹시나 신경외과에서 일하거나, 뇌에 관한 연구를 하는 사람이 보면 재미 없을지도 모르겠다.








뤽베송은 현재 기술력의 한계를 잘 알고, 가능한 최대치를 뽑아내려 애쓰는 듯 하다. 물론, 리얼해 보인다는 가정하에. 영화 '레옹' 만 봐도 그렇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영화의 장르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액션 영화는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눈속임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컴퓨터 그래픽이 허접하고 현실감이 떨어지면 영화 볼 맛도 떨어지는 법.


루시는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종합해 보면, 뤽베송 감독은 이런 류의 액션영화에 최적화 된 감독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데 루시에 액션만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잘 보면 인간에 대한 고찰도 담고있다. 액션 영화에 사상을 담다? 기묘한 상상력을 자주 발휘하는 뤽베송 감독의 영화는 항상 옳다!


뇌의 시냅스가 움찔움찔!








여전히 섹시했던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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