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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파로티, "성악천재 조폭이 나타났다!" "액션없는 조폭영화"

부엉 집사 2014. 5. 20. 22:21




성악천재 건달,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
한 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 싸늘한 교육열, 까칠함만 충만한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떨어진다.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를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 하라는 것. 전학 첫날 검은 승용차에 어깨들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것도 모자라, 수업 중에도 ‘큰 형님’의 전화는 챙겨 받는 무늬만 학생인 장호가 못마땅한 상진.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필요도 없이 결론을 내린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아냐?!”
 

주먹과 노래 두 가지 재능을 타고났으나 막막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주먹 세계에 뛰어든 장호. 비록 현실은 ‘파바로티’의 이름 하나 제대로 모르는 건달이지만 성악가가 되고픈 꿈만은 잊은 적 없다. 이런 자신을 가르쳐 주긴커녕 툭하면 개나 소나 취미로 하는 게 클래식이냐며 사사건건 무시하는 쌤 상진의 태도에 발끈하는 장호. 그래도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장호는 험난하고 까칠한 상진과의 관계를 이어가는데... “쌤요. 내 똥 아입니더!”


영화 파파로티 中





영화 친구 中



한국영화의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90년대부터 였나? 계속해서 조폭이 나온다. 아마 그 전에도 조폭 영화는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때부터 해서 꽤 성공적인 조폭 영화들이 많았다. 영화 '친구' 기억 하시는가. 아마 그 당시의 고딩들이나 이십대라면 "니가가라~ 하와이~" 그 대사. 많이들 따라 해봤을거라 생각한다.










영화 '파파로티'가 영화 '친구'처럼 한국 조폭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것 같지는 않지만 그만의 색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했다.


파파로티의 주인공 장호 역을 맡은 이제훈은 내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 중 하나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얼굴을 가지고 있다. 부럽다. 외모 말고 연기도 꽤 괜찮은듯. 뜬금없이 이제훈의 나이가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더니 84년생. 나보다 두살 동생인데 뭐이리 어려보이노...










지인 중에는 극 중 이제훈의 평소 목소리와 노래할때 목소리가 달라 집중도를 떨어뜨렸다고 하는데, 보통 노래 목소리랑 대화할때는 좀 다르지 않나? 깐깐한 녀석이군~ 하고 넘어갔다.


파파로티에서 장호는 고아다. 조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장호를 보면서 우리네 현실을 실감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마 실제로도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나 젊은이 들이 아~주 많은것 같다.










노래하는 조폭영화 '파파로티'


화끈한 액션을 원했다면 다른 영화를 찾아보세요~


파파로티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랍니다. 장호가 노래할때 폭풍 감동...


울뻔했어요 신상










풋풋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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