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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도둑들? 천만에 말씀.

부엉 집사 2013. 12. 27. 02:3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둑들'을 이제서야 보았다.

 

나는 보는내내 진지한 표정을 하고 보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머리를 비우고  "헤벌쭉~" 보는 영화가 있는데,

 

'도둑들'은 후자 쪽 이었다.

 

일단 여배우가 김혜수, 전지현이다.

 

 

이미지 - 영화 '도둑들'

 

 

이 두명을 한데 모아 놓은것 만으로도 감독님께 박수를 보내야 한다.

 

"짝짝짝"

 

게다가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도 비교적 충실하게 수행해 냈다.

 

 

 

 

김윤석은 충분한 카리스마를 뿜어댔고,

 

김혜수 역시 여전히 노련했다.

 

 

 

 

전지현은 쉴새없이 줄을타고 날아 다니며 섹시한 자태를 마음껏 보여 주었고,

 

 

 

 

김수현의 순진하고 어리숙해 보이는 모습은 여심을 사로 잡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비열한 이정재,

 

코메디 오달수,

 

김해숙여사 까지 모두다 잘해준 것 같다.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에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 보다는 배우들이 잘 할수 있는,

관객들이 배우들에게 원했던 모습들을 잘 보여준것 같았다.

 

그 결과 억지 스럽지도,

지루하지도 않았다.

 

  각자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기에.

 

영화 도둑들에게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감동을 기대하지는 말자.

 

스토리?

 

액션영화에서 스토리 따지는 사람이 제일 골아프다.

 

복잡한 머리를 시원하게 뚫어줄 영화가 필요 했다면...

 

빙고!

 

제대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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