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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성공은 우연 이었다? - 영화 레드 더 레전드

부엉 집사 2013. 7. 29. 07:14

 

 

 

브루스윌리스는 자신의 홈파티에 이병헌을 초대했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와 같은 울트라 초특급 스타들과 함께...

(캐서린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사석에서 들을수 있다니, 이런!)

술에취해 웃으며 사진도 찍고 즐겁게 놀았다고 한다.

 

그 의미는 "우리는 친해요!" 혹은 언론 보도용?

이유는 중요치 않다. 그는 이병헌을 초대했다.

 

믿음직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 가는데 있어 엄청나게 큰 힘이다.

슈퍼갑 친구를 가지게 된 이병헌이 부럽다...

어떻게 친분을 쌓았을까?

 

브루스는 액션 매니아다.

브루스 윌리스 하면 다이하드 시리즈가 먼저 떠오르지 않나?

 

인터뷰에서 브루스는 지아이조1,2에서 이병헌의 이미지가 매우 강렬했다고 한다.

이병헌의 액션이 매우 실감나고 안전하고 정확하다고... 빅팬 이란다.

 

레드2 이병헌과의 액션씬에 대한 얘기도 잊지 않았는데,

브루스는 말하는 내내 흥분해 있었다.

 

누구를 동경 한다는 것은,

그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는 의미 이기도 하다.

 

배우 이민정과의 결혼(8월10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하는데,

온다는 얘기는 결국 안했다.

결혼식 까지 챙길 정도로 친한게 아니거나 너무 바쁘거나.

미국인들은 쿨하니까.(좀 와주지... 오면 대박사건인데.)

 

 

 

 

 

 

 

지아이조1 캐스팅때 이병헌이 헐리웃에서 신인으로 시작 하는것,

오락, 액션 영화에 이병헌의 연기 인생이 희생된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병헌은 '액션'이라는 장르의 매력에 흠뻑 취해 있었고,

캐스팅 제의에 바로 오케이 했다.

 

이번 레드 더 레전드 에서도

이병헌은 성룡, 이연걸, 주윤발을 제치고 당당하게 캐스팅 됐다.(헐...)

 

이병헌은 자신의 개런티(얼마인지 궁금하다)가 가장 싸서라고 농을 쳤지만,

 

딘 페리소트(레드2)감독은 영화'놈놈놈(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의 박창이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이병헌을 킬러 '한'으로 캐스팅 했다.

 

"17:1로 싸우는 장면이 있거든요..." - 이병헌의 인터뷰.

수줍은듯 러시아 경찰들과의 '수갑액션'씬 얘기를 꺼낸 이병헌은 아이처럼 흥분돼 있었다.

 

레드2 시나리오 중에는 이런 장면이 있다.

한이 벗었다.(그의 몸은 완벽했다)

 

이병헌의 반응은 이러했다. 

"아 X됐네..."

3개월 동안 죽어라 운동 했단다.

 

 

 

 

 

 

 

하지만 영화 레드2 에서의 한은 허당 캐릭터다.(큭큭큭~)

 

킬러 '한'은 레드 더 레전드 시나리오상 원래 중국인이었고,

킬러 한의 국적을 바꿔버린 것도 바로 이병헌이다.

대세에 지장이 없다면, 한국인으로 바꿔달라고 감독님께 요청 했다고...

이것은 애국이 아닌가.

 

레드3에서도 캐스팅 해준다면 무조건 오케이라고 이병헌은 말한다.

레드2도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출연을 결정했고, 어메이징한 캐스팅은 덤이었다.

 

찍는 내내 꿈꾸는 듯한 기분 이었다고 한다.(당연히 그랬겠지)

막내라고 다들 잘 챙겨줬는데,

그중에도 헬렌 미렌(더 퀸의 '엘리자베스 2세'역할로 유명)이

자상하게 많이 도와줬다고.

 

이병헌은 레드2 촬영 내내 배우들에게 고개숙여 인사했다.

인사를 받은 주연 배우들 역시 그에게 고개숙여 인사했다.

 

외국사람은 모두 쿨하고 위아래도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이병헌의 진지함과 예의바른 모습은 그들 모두에게 어필 했다고 생각한다.

 

이병헌은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의 성공,

이병헌의 성공.

 

이게 전부 다 우연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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