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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집은 좋은 절임배추를 쓴다 - 괴산시골절임배추 '자연한포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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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집은 좋은 절임배추를 쓴다 - 괴산시골절임배추 '자연한포기'

부엉 집사 2013. 11. 20. 22:41

 

김장에서 메인을 차지하는건 바로 배추김치.

제일 손이 많이가고, 힘들다. 배추도 절여야 하고...

 

어머니는 3년전쯤 부터는 배추절이는게 너무 힘들어서 주문해서 쓰신다고 했다.

 

"싱싱한 배추 골라서 사고, 절이고, 씻고, 하느니 좋은대꺼 그냥 시켜 먹는게 나아~"

 

우리집은 하숙&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 보다 김장의 양이 많다.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 하고부터 쭉 써오신 괴산시골절임배추 '자연한포기'

질 좋은 녀석으로 잘 절여 보내준다고 칭찬 또 칭찬.

 

한박스의 양은 20Kg 일곱포기 정도 되는것 같다.

 

가격은 35.000원으로 좀 비싼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어머니는 고개를 저으시며 인건비 치고, 뭐치고 하면

싸게 먹히는거라고...

 

어머니는 김장에서 배추 절이는게 제일 힘들다고 하셨다.

 

* 택배비는 별도로 5천원을 더 줘야 한다.

 

 

 

 

 

김치 속을 버무리고, 절임배추의 포장을 뜯고,

김장할 준비에 나섰다.

 

김장하는 내내 어머니는

 

"배추가 참 좋네~좋아~"

라고...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배춧잎을 하나 뜯어서

먹어 봤는데, 과연...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아삭아삭"

 

 

 

 

배추는 절반으로 잘라 포장되어 오는데, 우리는 4분의 1크기로 한번 더 잘라서 속을 넣었다.

 

배추를 자를때는 꽁지부분만 칼집을 내어 찢어야 배춧잎찌꺼기가 덜 나온다.

 

 

 

김장의 양이 적으면 배추를 사다가 절이는 것도 괜찮지만, 해야할 양도 많고,

도와줄 사람도 여의치 않을땐 그냥 절임배추를 사다 쓰는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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