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드 더 레전드 (3)
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브루스윌리스는 자신의 홈파티에 이병헌을 초대했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와 같은 울트라 초특급 스타들과 함께... (캐서린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사석에서 들을수 있다니, 이런!) 술에취해 웃으며 사진도 찍고 즐겁게 놀았다고 한다. 그 의미는 "우리는 친해요!" 혹은 언론 보도용? 이유는 중요치 않다. 그는 이병헌을 초대했다. 믿음직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 가는데 있어 엄청나게 큰 힘이다. 슈퍼갑 친구를 가지게 된 이병헌이 부럽다... 어떻게 친분을 쌓았을까? 브루스는 액션 매니아다. 브루스 윌리스 하면 다이하드 시리즈가 먼저 떠오르지 않나? 인터뷰에서 브루스는 지아이조1,2에서 이병헌의 이미지가 매우 강렬했다고 한다. 이병헌의 액션이 매우 실감나고 안전하고 정확하다고... 빅팬 이란다...
이병헌. 그는 한국에서 이미 손꼽히는 대스타다. 하지만 헐리웃에서 다시 초짜의 길을 선택했다. 왜일까? 이병헌은 이미 겸손한 배우다. 최고의 자리에서 겸손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일이다. 그의 나이 마흔넷. 이병헌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 배우일까? 이병헌이 레드2(레드 더 레전드)를 찍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지아이조1,2와 이전 한국에서의 영화들이 이미 그의 포트폴리오 인셈. 여기서 나는 재미난 생각을 해본다. 처음은 지아이조2에서 였겠지. 브루스윌리스와 이병헌을 지켜보는 그 . . . 아마도 분명 브루스 윌리스는 이병헌이 촬영에 집중하는 동안,(혹은 호흡을 맞추면서?) 이병헌에게 신인시절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던 것 같다. 빈틈없어 보이는 브루스도 분명 신인시절은 있었을 터. 만약..
레드 더 레전드(레드2). 첫 영화 리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게 만든 영화다. 말이 리뷰지 재미와 공감할 수 있는 '무엇'을 찾고 싶어서랄까. "랄랄라~" 영화 감상시 먹거리는 필수다. 오징어와 맥주를 사들고 상영관으로 향했다. 맥주 덕에 영화도중 화장실에 가야했다... 배우들의 표정 하나에 "크큭~" 웃음이 나온 영화였다. 결과는 대만족. 비교적 노장 배우들이 주로 등장하는 영화라 폭풍액션을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액션도 비교적 괜찮았고, 무엇보다 우리의 뵨횽이 헐리웃 톱스타들과 함께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많이 뿌듯했다. 우리나라 대표로 저기 있는듯한 기분도 들고... 이병헌은 우리나라 에서는 연기파 배우라 불리울 만큼 인정을 받고 있지만, 헐리웃에서는 지아이조 두편만을 찍은 신인에 불과하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