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형 (2)
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외모는 누구에게나 콤플렉스를 유발한다. 부러울 것 없어보이는 모델들도, 배우들도 자신의 얼굴에 100% 만족하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터리다. 내가 그들이 가진 외모의 80% 정도만 되어도, 나는 어디서든 위풍당당한 워킹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말이다. 렛미인, 더 스완(the swan)과 같은 메이크오버 쇼는 바로 이 지점을 건드리는 것에서 출발한다. 내가 처음으로 메이크오버 쇼를 접한 것은 아마도 십년 전쯤. 케이블 방송에서는 오만가지 메이크오버 쇼를 방송해주었는데, 인테리어를 리모델링 해준다거나, 5명의 게이군단(?)이 패션테러를 저지르는 남성의 옷차림과 스타일링을 바꾸어주는 등의 다소 가벼운 메이크오버가 많았다. 퀴어아이 포더 스트레이트 가이, 2003~20..
예쁜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도 있을까? 나 역시 어릴때부터 예쁜 여자를 좋아했다. 여자뿐 아니라 예쁜옷, 신발, 장난감. 등등등. 예쁘다는 기준은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다. 그 기준은 시대마다 조금씩 달랐을거라 생각하는데, '더 나은것'에 대한 욕망이 과해져 지금은 아예 페이스 오프 시켜버린다. 바로 성형수술 이다. 성형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렛미인이라는 방송을 보고 생각을 조금고쳐먹게 되었다. 렛미인3 김은애 비포앤 애프터 거울을 볼때 나 자신이 엄청 멋져 보일때가 있는가 하면 우울할 정도로 못나 보일때가 있다. 그렇다. 나는 평범하게 생긴 아저씨다. 자신의 얼굴을 보고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타인을 보고 미의 기준을 판단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