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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지긋지긋한 콧물. 나는 수년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힘들어 했었다. 환절기면 코가 더욱더 심하게 간질 거리는데, 하루종일 훌쩍 거리다 보면 머리까지 지끈지끈 아파온다. 덜 움직이면 콧물이 잠시 멈추기도 하지만, 안움직이고 계속 가만히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다. 가끔 코가 헐 정도로 코를 풀어 보기도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스트레스는 조금 풀린다) 오일풀링을 시작하고 며칠이 지났을까. 코가 간질간질하고 쉴새없이 흐르던 콧물이 어느새 멈춰 있었다. 그렇게 40일 정도를 알레르기성 비염의 고통없이 지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못느껴서 인지 매일아침 20분간 하던 오일풀링을 하루씩 건너뛰곤 했고, 오일풀링의 시간대도 매일 바꼈다. 그러던 어느날 문제가 발생했다. 다시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이 나타나게 된 ..
오일풀링. 들어 보셨는지. 나는 생전 처음 듣는 말이다. 어느날 집에 오일풀링 이라는 책이 부엌에 놓여 있길래 관심을 갖고 읽어보게 되었다. 예전에도 '클린'이라는 책 때문에 디톡스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는데, 오일풀링도 클린과 마찬가지로 디톡스에 관한 이야기 인듯 하다. 하지만 그 방법은 아예 다르다. * 디톡스 - 몸안의 독소를 없애는 일 방법은 간단하다. 식물성 오일 - ex)해바라기씨유, 올리브유, 참기름 등을 15ml정도 입에 머금고 20분 동안 가글을 하면 된다. 책을 다 읽고 책 리뷰로 적으려 생각도 했지만, 그것 보다는 직접 체험하고 경과를 적는게 더 재미날 것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나는 현재 서른셋의 나이이고, 성별은 남자. 몸은 튼튼한 편인데, 요즘 통 운동을 못했다. 요즘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