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잔치집 (2)
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예전에 있던 정원등이 사라지고 새로운 정원등을 설치했다. 처음에 정원을 주차장으로 바꿨을때는 정원 청소가 쉬워질꺼라 좋아했는데, 막상 몇그루의 나무들만 남기고 주차장으로 바꾸고 나니 마음이 심난햇던 기억이 난다. 삭막해졌다. 단독주택을 처음에는 식당으로, 그 두번째는 하숙집으로 바꿨다. 참 고생많은 우리집. 흑흑. 현재 하숙집인 우리집은 본체가 있고 별채가 두군데 있다. 그 중 여기는 본체로 들어서는 입구. 원래는 우리 식구끼리 살던 가정집인데, 여기두 많이 바뀐거다. 방을 추가로 여섯개나 만들었다. 하숙집의 실세인 잔치집아지매는 하숙 경력이 15년인데, 인심 좋기로 유명하다. TV에서도 소개되었었다. 그때 나는 고등학생 이었나... 훗. 시간 참 빠르다. 하숙집은 보증금이 있는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방..
'잔치집'의 처음 시작은 내가 중학교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철 없던 시절. IMF를 겪은 사람 이라면 그 시기가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 웠는지 기억할 것이다. 나는 그저 아버지의 사업이 조금 어려운 정도 인줄로만 알았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질 않고, 어머니는 우리집을 개조해서 식당을 오픈할거라 했다. 그때 지어진 우리식당 이름이 '잔치집' 이었다. 그 후로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포스팅 하나에 담기에는 너무 길어서 생략. 현재에는 어거지로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다. 게스트하우스의 이름을 새로 지어 볼까도 생각 했지만 그냥 잔치집으로 놔두기로 했다. 그래서 게스트하우스 '잔치집'이다! 원래는 전체가 다 정원 이었는데, 주차시설을 위해 보도블럭을 깔았다. 한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