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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잔치집 레시피 -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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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잔치집 레시피 -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부엉 집사 2013. 11. 8. 15:30

 

일본식 선술집이나 요즘은 일반 호프집에 가서도 오꼬노미야끼를 쉽게 맛볼 수 있다.

어느집에 가면 맛있고, 또 어디는 맛이 별로고, 맛은 들어가는 재료와 신선도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그래서~ 우리도 한번 만들어 봤다.

 

게스트하우스 잔치집에서 부침 종류는 대부분 냉장고 정리차원에서 만들어 지는데,

그렇다고 맛이 없진 않다는게 함정.

 

 

 

 

잔치집은 여러가지 음식들을 매일 만들어 내야하기 때문에 잔재료 들이 많이 남는다.

일단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살펴보니, 양파, 쪽파, 당근 정도였다.

해울은 오징어로~! 아무리 남은 재료만 쓴다고 해도 오꼬노미야끼는 야채 말고도

다른 씹히는게 있어야 더욱 맛있다. 

 

 

 

 

야채와 오징어로 반죽을 만들자.

밀가루는 따로 반죽해서 합하는게 좋다.

 

 

 

 

계란, 계란도 들어가야지.

계란은 반죽할때 넣어도 되고, 파전처럼 부치면서 둘러도 된다.

 

 

 

 

나는 케찹과 마요네즈 둘 다 좋아해서 듬뿍듬뿍 뿌렸다.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해서 소스는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된다.

 

 

 

 

가츠오부시-가쓰오부시-도 역시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면 되는데,

나는 적절히 뿌렸다.

 

* 가츠오부시 - 가다랑어를 짜개 발리어 쪄서 말린 포

 

 

 

 

 

쨔쟌!

 

보통 오꼬노미야끼는 술안주로 많이들 먹는데,

그냥 간식이나 밥대신 먹어도 괜찮다.

 

내가 만든것 같지만 어머니가 만들었다. 후훗.

하지만 나도 만들줄 안다.

 

저날 우리 식구들은 아침밥으로 오꼬노미야끼를 한판씩 먹었다.

 

아침으로 먹기엔 좀 무리가 따르는 음식 이었다...

 

그래도 맛은 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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