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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싸나이 황정민!"

부엉 집사 2014. 7. 3. 15:38


 

영화 '남자가사랑할때' 中



질질 짜면서 영화를 봤다. 후반으로 흘러가면서 급 흐느끼게 된다. 왜 황정민은 날 울리는 걸까. 날 울리는 몇 안되는 배우 황정민의 영화, 남자가사랑할때. 일단 추천! 황정민 특유의 위트와 능청스런 연기를 영화내내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는 말 못하겠다. 이런 장르를 싫어하는 분들도 분명 존재할테니 까. 그런데 부모와 다투고, 형제와 치고받고, 사랑 이라는 것을 해 본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고, 반성도 해보고 할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에는 주인공인 황정민, 한혜진 말고도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한다. 물론 연기 좀 되는 분들로.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이 남자,

아직도 형 집에 얹혀 살며 조카한테 삥 뜯기는 이 남자,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는 이 남자,

목사라고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이 남자,

여자한테 다가갈 땐 바지부터 내리고 보는 막무가내 이 남자,

 

평생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눈 뜨다!

일생에 단 한번, 남자가 사랑할 때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中



사랑이라고 하는 감정은 누구나 어떠한 형태로든 한번쯤은 느껴 봤을거라 생각한다. 영화에서 황정민은 그만의 사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껄렁한 건달처럼 옷을입고 빌린돈을 회수하러 다니는 그. 영화를 보고있는 나 조차도 극 중 황정민을 양아치라고 단정 지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남자가 어떻게 행동하고 사랑하는 지를 보여준다.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면,



꼭 보도록 하자.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진짜 남자가 등장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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