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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

영화 비포 선라이즈, 소울 메이트란 이런것?

부엉 집사 2014. 5. 7. 22:16




아직도 꿈꾸는 소년같은 제시와 감수성이 풍부한 셀린느는 몇마디 이야기하지 않은 사이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낀다. 짧은 시간동안 자신들이 갖고 있는 많은 생각들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어 어느덧 비엔나역에 도착한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던 제시는 셀린느에게 같이 내릴것을 제의하고, 셀린느는 제시와 함께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 中









두 주인공을 만나게 해준 고마운 독일인부부



영화 리뷰를 쓸때마다 항상 안타까웠던게 있다. 영화를 보면서 그때그때 떠오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부다 리뷰에 적을수 없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영화에 순수하게 집중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이고 영화 중간의 재미있었던 생각까지 사라지게 된다.


그냥 편하게 영화를 봐야 되는데 말이죠.










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던 영화다. 영화 자체가 두 주인공의 대화로 흘러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생각할 꺼리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우연히 만난 프랑스여자와 미국남자는 계속해서 대화한다. (그 대화가 꽤 재미있다)










'비포 선라이즈'는 로맨스 영화치고 대박을 친 영화다. 예전부터 봐야지봐야지 했던 영화 였는데, 과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 취향에 맞았던것 같다. 보너스로 파릇파릇 했던 에단호크도 만나볼 수 있다.










'줄리델피'라는 배우는 잘 모르던 배우 였는데, 비포 선라이즈를 통해 관심 급 상승. 사랑스러운 여자다. 막상 리뷰를 작성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내용이 없는 영화긴 하다.


우연한 만남, 말이 잘 통하는 미국남자와 프랑스여자. 데이트, 대화 등등... 그게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꽤 단순해 보이지만 막상 영화의 집중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대화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로운게 그 이유다. 평범한 남자, 평범한 여자가 만나 극적인 사랑을 한다는 설정도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은 이유중 하나인것 같다.


추가로 영화내내 한번도 씻지않는 두 주인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서로 얼마나 냄새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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