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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영화 '남자가사랑할때' 中 질질 짜면서 영화를 봤다. 후반으로 흘러가면서 급 흐느끼게 된다. 왜 황정민은 날 울리는 걸까. 날 울리는 몇 안되는 배우 황정민의 영화, 남자가사랑할때. 일단 추천! 황정민 특유의 위트와 능청스런 연기를 영화내내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는 말 못하겠다. 이런 장르를 싫어하는 분들도 분명 존재할테니 까. 그런데 부모와 다투고, 형제와 치고받고, 사랑 이라는 것을 해 본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고, 반성도 해보고 할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에는 주인공인 황정민, 한혜진 말고도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한다. 물론 연기 좀 되는 분들로.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이 남자,아직도 형 집에 얹혀 살며..
영화 회사원 中 아... 무슨내용이지... 난감하다. 형도 -소지섭- 의 과거에서 밝혀진 것은 짜장면 배달을 한것 뿐인가. 아니, 짜장면 배달을 하며 유미연의 노래도 들었지. 형도는 미연의 팬이다. 응... 영화 '회사원'은 액션영화다. 가끔 현란한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액션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의아하다. 나름 킬러집단 회사인데, 어설픈 형도의 움직임. 그리고 다들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정작 많은 부분을 보여줘야 할 부분을 간단한 총싸움으로 끝내 버리는 심플함. 저 장면에서는 정말 다들 그냥 그냥 회사원 처럼 보인다. 평범하디 평범한. 형도가 왜 킬러가 되었는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모르겠고... 내가 졸았나 싶기도 하다. 브로맨스? 도대체 무슨 내용이지? 재미없다. 비추. 아... 그래도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