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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의 실용적인 변신! - "파전은 막걸리와 함께 사용해 주세요!"

부엉 집사 2013. 9. 24. 17:13

얼마전 추석에 다들 부침개 많이 드셨는지.

우리집은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터라 음식을 한번 하면 양을 넉넉히 한다.

 

어머니는 젊을때 부터 명절 음식을 도맡아 하시는 편이었는데,

명절 음식이 간소화 된 요즘도 하숙집을 운영하는 덕에 노동(?)을

피할순 없었다.

 

명절이 아니라 노동절, 부침절.

 

 

 

 

원래 추석때 빠질수 없는 전이 동그랑땡과 동태전, 그리고 이쑤시개에 꽂힌 적(?).

하지만 우리집은 그 외에도 배추전, 고구마전, 해물파전등

있는 재료를 모두모두 활용해 부침개 파티가 벌어졌다.

 

부침개 파티를 하던 와중, 위와같은 모습의 해물파전은 보기에는 좋으나

먹기가 불편하다고 하더니 조금 재미있는 모양으로 바꿔 주었다.

 

 

 

 

단숨에 분쇄되어 버린 해물파전.

 

어머니는 조리사 출신이라 원래 예쁘게 장식하고, 사진을 찍는등의

놀이를 좋아하지만 식당을 운영하고, 여러명을 해 먹여야하는 상황들

때문에 빠르고 실용적인 음식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낸다.

 

과연. 위와같이 만든 해물파전은 정말 먹기가 편했다.

이가 불편한 사람에게는 더욱 고마운 파전.

 

파전 보니까 막걸리가 땡긴다.

 

오늘 저녁은 파전에 막걸리로.

 

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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