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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취향은 달라도 모두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는, 스너그 라운지에 딱 맞는 여러분! 환영합니다! 하나. 강아지를 좋아하거나, 함께 다니는 펫족 스너그 라운지에는 '은이'라는 폼스키가 있습니다. 직함은 상무님. 영업상무예요. 상무님 아들은 '갑이'인데, 아직 영업사원 교육이 덜 되어서 가끔 사장님이 강제귀가 시켜버리기도 합니다. (아~ 왠지 빨리 퇴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버린 것 같기도- ^-^;; ) 사장님이랑 이야기 나누는 동안 낑낑대다가나중에는 강제 귀가 당한 상무님 아들 '갑이' 그래서 강아지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엄마의 반대와 등짝 스매싱 덕에 키우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스너그 라운지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은이와도 함께 놀 수 있으니 일석 삼조. '은이'는 인사만..
강추! 훌훌 마시기 좋은 알코올 메뉴를 소개합니다. 비스트로 혹은 다이닝 펍인 스너그 라운지의 메뉴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우선은 맛있는 음식들인데, 햄버그 스테이크와 새우 요리들, 프라이와 치즈, 올리브 등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햄버그 스테이크는 주말에만 맛 볼 수 있는 초 레어 아이템입니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카페 메뉴가 두 번째구요.마지막은 어마무시한 리스팅을 자랑하는 주류, 술 메뉴예요. 흐악! 이게 다 술메뉴입니다! 알콜 메뉴만 다섯 장 반. 스너그 라운지의 사장님은 사회 초년생일 때부터 호텔, 레스토랑, 바 등에서 근무하신 경력이 있으시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바텐더 경력은 무려 8년! 음식보다 주류 메뉴가 몇 배나 더 많은 메뉴판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더라구요. 화병 대신 빈 술병을 이..
서울시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우리 가게 전담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내 주변에도 혼자서 장사를 꾸려 나가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서 이끌리듯 지원했습니다. 전달 사항들과 마련해 준 명함을 챙겨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내가 애주가인 걸 알았는지, 아니면 우연인지, 어쨌든 첫 방문이 술집이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게다가 그냥 술집이 아닌,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바- 그냥 바가 아닌, 바-알. 이렇게 발음해야 합니다. 거리와 하나인 듯 시원하게 오픈되어 있는 스너그 라운지. 그런데 내가 집을 나온 걸 알아서인지, 이날 따라 날씨가 우중충했습니다. 나중에는 소나기까지 쏟아졌어요... 흑흑. 폼스키 은이, 갑이욘석들이 영업 상무 저래 봬도 엄마와 아들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15년 경력의 에디터 분에게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