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뜨거운 겨울, 소렐-쏘렐-카리부WL 방한부츠와 함께라면! 본문

라이프/패션뷰티

뜨거운 겨울, 소렐-쏘렐-카리부WL 방한부츠와 함께라면!

부엉 집사 2013. 12. 14. 18:20

 

올해는 소렐-쏘렐-부츠가 꽤 핫할 예정이다.

 

작년 까지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아는 브랜드 였으나,

올해들어 브랜드 인지도가 급 상승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브랜드다.

 

날씨가 추워진 것도 이유중 하나.

 

 

하지만 나는 모르고 있었다...

 

 

 

소렐-쏘렐-은 캐나다 브랜드로 50년의 전통을 가진 방한부츠 브랜드다.

 

좌측부터 카리부, 카리부, 카리부WL 제품이다.

소렐 카리부. 소렐이라는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제품군이다.

 

소렐부츠가 유명해 진데는 연예인도 한몫했다.

 

ex) "이승기부츠"

 

 

 

나는 가까운 지인이 소렐 카리부WL을 싸게 구매 했다며

자랑질을 해대는 바람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다.

 

그사람은 사진까지 보내왔다.

 

 

 

 

WOOL 아닌가? WL? 짝퉁?

 

카리부에는 WOOL과 WL이 각각 있는데,

WOOL은 외피가 소가죽이고, WL은 풀그레인 소가죽이다.

어느 제품이던 방수에 관한 걱정은 NO!

 

추가로 모든 카리부 제품의 밑창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7사이즈면 250사이즈. 원래 260을 신는 사람이 딱 맞게 신으려면 10mm 작게 사야 하는데,

신고 벗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정사이즈를 사면 신고 벗는게 매우 편한 대신에 대발이 ㅠ

 

스타일적인 측면으로 볼때, 10mm 작은걸 추천.

 

 

 

 

* 풀그레인가죽 -  천연가죽의 느낌과 질감을 그대로 살려 염색 가공한 공법.

                         통기성이 뛰어나고, 특유의 엠보느낌을 느낄수 있다.

 

 

 

 

 

 

형이 구매하자 마자 너무 무겁다며 툴툴거리면서 전화가 왔었다.

 

"XX야 나 쏘렐부츠 샀어!"

 

"겁나 무거워~! 어그부츠가 더 편해!"

 

 

 

저렇게 말은 했지만 들뜬 목소리로 얘기하는 바람에 설득력은 없었다.

내가 소렐부츠를 사는걸 원치 않아서 그러는것 같았다.

 

 

 

 

소렐 방한부츠는 기본적으로 내,외피로 분리되는 스타일이다.

 

봄 가을에는 내피를 빼고 레인부츠 대용으로 사용 하기도 하는데,

내피를 분리하게 되면 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키높이 깔창은 필수.

 

 

 

 

카리부WOOL, WL이 조금 더 비싼데,

 

그 이유는 걍카리부의 내피는 펠트(일명 짬뽕털)소재로 되어있는 반면에,

카리부WOOL, WL의 내피는 100% 울이다.

 

울이 더 따뜻하지만, 그냥 카리부도 따뜻하다.

 

 

 

 

"풀그레인가죽이라 질감이 살아있군"

 

- 40.

 

영하 40도에서도 끄떡 없다는 뜻.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영하 40도를 경험해 본 적이 없기에...

 

 

어? 뜬금없이 형에게 또 전화가 왔다.

 

"XX야 XX짜증나!!! 내피하나 더 살라 그랬는데 따로 안판데!"

"본사에 전화했는데도 안됀데~"

 

 

 

 

털썩...

 

그 후,

 

형은 해외 사이트에서라도 꼭 방한부츠의 내피를 사야 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우리나라는 장사꾼들은 팔아 먹기에만 급급하고

소비자의 편의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듯 하다.

 

 

 

 

외국사이트 에서는 내피를 따로 판다.

 

흐흐. 꼭 필요하신 분들은 외국사이트에서 구매 하시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