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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엄청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데, 난 이제사 이 만화를 알게 되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친한 형이 뒤늦게 자동차 매니아층에 합류했는데, 이니셜D를 적극 추천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만화를 칭찬하더니 급기야 엄청난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다운받아 주기 시작했다. 소싯적, 드래곤볼, 슬램덩크에 이어 배가본드까지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는 나는, 일본 만화에 있어서는 깨나 호의적인 편이다. 그런데 시간도 많이 흐르고, 이제는 만화에 관심이 없어져버렸다. 별 기대 없이 시작은 했는데, 이니셜D는 남자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종류의 만화였다. 나름대로 철학도 있고, 스릴감도 있고, 박력도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침튀기며 볼만한 만화였다. 현재 이니셜D는 1~5기 + 파이널스..
이미지 - 네이버웹툰 '본초비담' 하하... 놀고 먹는걸 자랑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어찌하다 보니 웹툰 리뷰까지 손을 댔다. 리뷰를 엄청 장황하게 잘쓰는 분들도 많지만 나는 그냥 심심풀이로 쓰는거라 깊이있는 리뷰를 보고자 했던 분이라면 죄송. 여러 장르의 웹툰이 있지만, 오늘 이야기 할 웹툰은 '본초비담'. 정철 작가의 작품이다. 장르는 글쎄... 나는 보통 만화를 고를때 그림체를 제일먼저 본다. 본초비담은 원래 내가 즐겨보는 웹툰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였으나, 붓으로 그린 그림이 볼수록 매력적인 작품이다. 눈이 편안해지는 만화. 아마도 내가 20대 때 였다면 안봤을지도 모르겠다. 본초비담은 어릴적 할머니,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옛날 이야기 혹은 약초에 얽힌..
이미지 -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에서는 반응이 꽤 좋았던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웹툰 캐릭터와 배우간의 싱크로율은 좋았지만 영화 자체가 그닥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웹툰을 보고 내용을 미리 알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뭔가 임팩트가 부족한것 같은 느낌. 많은 웹툰들이 영화로 성공을 했고, 인기웹툰을 영화로 만들면 어느정도 흥행은 보장 되지만 이제는 그 이상을 기대하긴 힘든걸까.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필요한 무엇인가가 결여된 느낌 이었다. 그냥 웹툰의 스토리를 적당히 가져다 놓은듯한. 말그대로 그냥 적당했던것 같다. 적당한 감동, 적당한 반전, 적당한 스토리. 이제는 웹툰의 영화화가 힘을 잃어가는 걸수도. 아니면 색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해진 걸지도 모르겠다. 원류환-바보동..
이미지 - 겨울왕국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우울증을 달래 보려고 고른 영화 '겨울왕국'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내가 초딩이었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재미있다.하나 바뀐게 있다면 CG가 눈에띄게 발달 했다는 것.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을 제대로 즐기려거든 꼭 영화관에 가서 보도록 하자. "똑~똑똑 똑똑"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 - OST 안나는 눈사람을 만들자며 언니 엘사에게 간다. 엘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눈사람을 만들고, 얼리고 하는엘사의 능력 덕분에 겨울왕국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제 중 대부분은 '사랑'이다. 사랑이라고 하는고전적인 주제로 매번 울궈먹는 디즈니지만 줄기차게 잘 먹힌다. 겨울왕국 역시 대 성공. 눈과 귀가 모두 즐겁다.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