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맛집/맛집 (4)
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맛있는 햄버거 사왔어!" 였어요. 단순해 보이지만 하숙집 아지매(그러니까 어머니)로서는 크나큰 결단입니다. 아지매는 평소 돈 주고 음식 사 먹는 걸 무척 아끼시는데, 아들 먹으라고 수제 햄버거를 사 왔다는 것은 다르게 말해 무척 맛있는 햄버거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포장도 남다릅니다 뜨든! 보자 마자 꼬르륵 소리가 났지만맛있으면 공유해야 하니까사진을 한 장 찍었어요 평소 익숙한 식감의 감자튀김이 아닌레알 빠삭, 감자튀김! 원래는 음식 먹으러 다니며 사진 찍고 이런 걸 싫어했지만, 블로거가 되니 어쩔 수 없는 일이군요. 하지만 여전히 맛집을 찾아 다니며 음식을 사 먹는 걸 즐기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쯤은 일부러 찾아 갈 법한 맛이었어요. 한 입에 베어 물기 힘들 ..
너무너무 배가 고픈 지금. 하필 휴대폰을 뒤지다가 소곱창 사진을 발견했다. "꼬르륵~" 아... 괴롭다. 문득 내 조카가 소곱창집을 우리동네에 차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체인점인데, 이름은 '곱창이야기' 나는 소곱창을 삼겹살 보다 더 좋아하는 곱창파다. 우리동네에 조카가 곱창집을 차린다는데 먹어보지 않을수 없기에 맛을 보러 갔다. 이요오~~~ 정말 맛나게 먹었다. 보통 소곱창을 1인분에 2만원 정도 주고 먹었던것 같은데, 1인분이 13000원.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게다가 맛도 여느 2만원대의 소곱창에 뒤지지 않는 맛이었다. 나는 소곱창을 엄청나게 좋아 하지만, 곱창류가 건강에는 그리 득이되는 녀석들이 아닌걸 잘 알고있다. 그래서 나름 자제하며 살고 있지만, 조카가 동네에다가 곱창집을 차린다..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사리원 불고기. 체인점인줄 몰랐는데, 알고보니 체인점이란다. IFC몰이 쇼핑하기도 편하고 애엄마들이 가기에 좋다고 누나가 말해줬다. 난 애엄마가 아니라 그런지 별달리 느껴지는게 없었지만. (새로 지어서 그런지 깔끔하기는 하다) 사리원 불고기는 매장이 그리 넓지는 않은데, 인테리어가 심플하니 괜츈하다. 벽문양과 수저 우리 가족은 이날 육회비빔밥과 불고기, 물냉면,비빔냉면을 먹었다. 점심시간이 지나 점심특선은 시킬수 없었지만 다른 음식점 처럼 점심시간에는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의 메인요리 사리원 불고기. 달작한 소스에 버섯, 쪽파. 불고기 간이 적당해 좋았다. 양념 불고기에 빼놓을 수 없는게 또 비냉인데, 내가 좋아하는 가는면빨. 물냉의 육수도 좋았고,..
회초밥-스시 좋아 하시는지. 나는 무엇이든 날것이면 다 좋아하는 날음식 매니아다. 예전에 무한으로 먹을수 있는 회전초밥집에 간 적이 있는데, 맛은 역시나... 그저 그랬다. 그 이후로는 무한리필 초밥집은 가지 않는다. (혹시나 지갑에 2만원 밖에 없다면 모를까...) 어느날 누나에게 싸고 맛나는 초밥집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 남매는 식성이 비슷해서 함께 식사하는 경우가 잦다. 여태 열번은 족히 간 것 같다. 가게 이름은 효자동초밥. 말그대로 효자동에 있는 초밥집이다. 가격에 비해 스시의 맛이 괜찮은 편이라 그쪽을 지날때 마다 들렀던것 같다. 열번은 족히 갔으리. 원래 'OOO세트'라고 이름 붙은 음식은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이집에서는 유독 요 스시세트만 먹는다. 이 세트인데 양도 넉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