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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안오는데 웬 레인부츠?

부엉 집사 2013. 7. 16. 16:41

 

 이미지출처 - HUNTER 공식 블로그

 

 

장마도 다 끝나가는데 웬 레인부츠 글이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고 레인부츠를 장마철에만

신는다는 편견은 버리시길.

 

간만에 누나와 점심으로 모듬스시를 먹고, 커피나 한잔 할 겸 별다방에 들렀는데, 매끈한 다리에 레인부츠를

신은 그녀가 "날 바라봐 주세요" 하며 속삭였다. 그렇다. 그래서 이 포스팅은 시작 되었다.

 

의아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은 얼마 전부터 인데, 쨍쨍한 날에도 레인부츠를 신은 사람들이 속속 등장 하는게

아닌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유는 간단했다. 레인부츠도 패션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레인부츠를 신은 그녀들이(혹은 그) 모두 다 별다방의 그녀처럼 보기좋은 차림새를 한것은 아니었다.

간혹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녀들도 있었는데, 그건 그녀들이 미끈한 몸매를 가지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던것 같다.

오히려 나는 몸매에 관대하다. 오히려 신이 축복해준 몸매를 말도 안되는 누더기들로 치장한 것이 불만이지.

 

레인부츠가 아직은 대중의 시선에 그리 평범하게 자리 잡은것 같지는 않다. 그런 튀는 아이템들을 잘 매치하는게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적어도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 하다고는 생각한다. 미끈미끈해 보이는

레인부츠가 내 몸의 일부처럼 보이게 하려면 말이다.

 

 

 

 

 

 

 

 

레인부츠가 거추장 스러웠던 분들을 위한 아이템인듯

 

 

 

 

이미지 출처 - 에이글 공식 블로그

 

 

레인부츠의 브랜드에 대해 꼼꼼히 따져 알지는 못하지만 '헌터 레인부츠'를 많이 들어봤다.

나는 뭐가됐든 물건 하나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브랜드를 더 신뢰 하는데, 그래서 탐스도 좋아하고,

MLB도 좋아하고, 누디진도 좋아한다. 내가 보기엔 헌터 레인부츠도 그런 브랜드 처럼 보여진다. 

 

헌터 레인부츠의 가격은 10~25만원 선이고, 정식 수입이 되는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 구매대행을

이용해야 할것 같은데, 자세한 가격이나 구매하려는 목적이라면 다른 블로그에 좋은 내용이 많더라.

 

레인부츠에 미끈한 다리를 많이 보고 싶어서 시작된 글이 조금 길어 졌는데, 이만 마무리 지어야 겠다.

더이상 쓸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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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 너는 신어 봤냐고?

물론, 나도 레인부츠를 신어 보았고, 레인부츠가 눈치울때 얼마나 유용한지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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