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시즌4> 장인의 템트리 - 육식 정글러 '카직스-Kha'Zix' 본문
한동안 롤을 놨다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다시 롤을 잡았다. 원래 정글을 제일 많이 쓰기 때문에 정글부터 손을 댔는데, 시즌 3에서는 잘 안보였던 카직스가 유난히 많이 보였다. 그래서 카직스부터 살짝 연구를 해봤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도 있지만 상위 플레이어들을 관전하고 느낀점들도 조합해서 적어 보도록 했다.
카직스는 소위 '킬딸' 이 가능한 챔프다. 시즌 3에서는 미드에서 더 많이 썼던것 같은데 시즌 4에 들어오고 정글러가 강력해져서 그런지 정글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듯 했다. 이건 상위 클래스도 마찬가지 였다. 추가로 초식 정글러 보다는 육식 정글러 들이 월등히 많았다.
* 초식 정글러 - 아무무, 말파이트등의 탱커형 정글챔프
* 육식 정글러 - 리신, 바이, 카직스 등의 딜탱이나 딜러 스타일의 정글챔프
그런데 같은팀 탑챔프가 탱커가 아닌 딜러일 경우 육식 정글은 안정감이 떨어진다. 카직스의 경우에도 한타시 단단한 챔프가 버텨줘야 포커싱을 덜 받기 때문에 암살이 수월한데, 탱커가 없는게임 후반의 경우, 딜을 해야할 타이밍조차 못잡는 경우가 많았다. 고로 우리편 탑챔프가 탱커가 아닌 경우, 카직스와 같은 챔프의 픽은 고려해 봐야 한다. (자신 있다면 어떤 경우라도 말리진 않겠다)
아이템은 모든 챔프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각 챔프마다 즐겨쓰는 아이템들이 있다. 카직스는 어떤 아이템을 즐겨 쓰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마체테 5포션으로 시작한다.
도마뱀 장로의 영혼을 선으로 올리고 똥신추가. 보통 여기까지는 동일하다.
이후에 극딜을 가도 무방한 경우가 있고, 방템을 먼저 가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일단 카직스가 방템을 먼저 가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은 이미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말리면서도 꾸역꾸역 딜템을 가는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승률을 올리려면 방템을 둘러 주는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최대 방템은 두개정도. 하지만 이것도 조합에 따라 좀 다르다.
신발은 보통 이 두개중 하나를 신는다.
> 기동력의 장화 - 카직스와 가장 잘 맞는 신발이 아닌가 싶다.
> 헤르메스의 발걸음 - 가끔 신는 신발. 상대편의 CC때문에 인내심에 한계가 올때 신는다.
카직스로 자주 쓰게되는 공템.
> 최후의 속삭임 - 제때 나와줘야 되는 아이템이다
> 굶주린 히드라 - 파밍의 끝판왕이 될 수 있다. 흡혈이 카직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 맬모셔스의 아귀 - 가끔은 삼위일체보다 더 효율이 좋을때도 있는 아이템. 깨알마방
> 칠흑의 양날도끼 - 양날도끼 보다는 앞의 세가지 템을 더 자주 뽑는것 같다. 대신에 야만의 몽둥이는 꿀템
방템은 상대 주 딜러들을 녹일때까지 살짝 버틸 정도면 된다. 평타로 녹일껀 아니잖수?
> 수호천사 - 카직스 단골 방템
> 밴시의 장막 - 타켓에 붙기 편리해 지는 아이템
> 란두인의 예언 - 방어력템을 자주 가진 않지만, 간다면 란두인이다.
위에서 언급한 템들만 가는것은 아니지만 상위 랭커들도 자주 사용하고, 나 역시 자주 사용하는 템들을 기준으로 간단히 올려 보았다. 템트리가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 이지만, 템트리가 게임의 승패를 결정하진 않는다. 그래도 '가능성'은 높여줄 수 있는게 사실이니 참고해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된다.
카직스는 흥해야 날아다니는 챔프. 킬딸챔프. 메뚜기 명심하도록 합시다.
초보들을 위한 카직스 사용법 - 출처 - 유튜브 리그오브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