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장인의 템트리 - '녹턴' 본문
"어둠을 맞이하라"
녹턴은 내 오랜 친구이자 근접 딜탱이다.
(딜탱<- 탱템을 가란 얘기다)
라인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정글을 간다.
나도 정글을 간다.
덜귀찮은 정글을 찾는중에
찾아낸게 바로 녹턴이다.
녹턴은 정글도 빠르고 컨도 쉽다.
거기에 궁까지 사기다.
녹턴의 초반 템.
보통 여기까지는 이의 없을거라 생각한다.
최근 AD딜탱들이 '도마뱀 장로의 영혼'을 많이 올리는데,
나는 올리지 않는다.
몇번 올려본적이 있으나 녹턴한테는 그닥...
그렇다. 저 정령석은 초반 체젠마젠용.
빨장을 가도 되지만 난 꼭 정령석을 간다.
내 경험으론 빨장을 가면 꼭 중요할때 마나가 딸린다.
롤이라는 게임은 항상 흥할때 망할때가 있는데,
보통 선템을 정할때 흥하면 딜템,
망하면 방템을 가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무조건 가야하는 템이 정해져 있다.
바로 이것.
스태틱, 요우무-요무무 둘다 좋기 때문에 둘중 하나 가면 되겠다.
여기까진 똥망해도 무조건 간다.
녹턴은 망해도 정글이 빠르기 때문에 금방 나온다.
이제부터가 중요한데,
상대편 조합을 보고 템을 가야한다.
(누가누가 잘컸나도 중요)
<예시>
보면 AP딜링을 가지고 있는게 소나와 케일이다.
소나는 서폿이지만 무진장 아프다.
가슴이 시키는 소나찡.
이경우 군단의 방패를 가는건 좀 오바인듯 하다.
그것 보다는 체력과 방어력 위주로 템 셋팅을 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녹턴은 딜도 나와야 하지만 탱도 되야한다. 항상 최약의 경우를
염두해 두고 게임을 하는게 위험이 적다.
저 외에 녹턴에게 유용한 마방템.
정령의 형상은 3AP 이상인 경우에만 간다.
보통 1~2AP인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 마방템은 군단의 방패만 간다.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군단은 방어력 체력 마방을 올려주기 때문에
정말 좋다. 꿀템.
녹턴이 주로 사용하는 방템들은
보통은 체력이 붙어있기 때문.
우리 팀원중에 이미 올리고 있는 경우에는 가지 않는다.
그리고 녹턴에게 유용한 딜템.
최후의 속삭임 - 자주 가진 않는다. 상대팀 딜탱의 영향력이 너무 클때 간다.
칠흙의 양날도끼 - 요우무, 워모그 같이 올리다가 잘못샀다.
요우무의 유령검 - 자주간다. 흥했을때의 초반템으로써의 파급효과 최고.
굶주린 히드라 - 라인정리의 끝판왕. 녹턴 패시브와 함께라면...
피바라기 - 설명이 필요함?
스테틱의 단검 - 요우무와 함께 나의 초반템. 얘만 나와도 라인정리는 끝.
요우무를 갔다면 스테틱을 가지 않고,
스테틱을 갔다면 요우무는 가지 않는다.
사실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게 운영인데,
좋은 운영을 가지고도 템을 잘못 맞추면
그만큼의 효율을 뽑아 낼 수가 없다.
그말은 즉,
킬을 따고 CS를 먹어 이득 본게
의미가 없어진다는 말이다.
킬을 따고 이득을 봤으면 그 힘을 극대화 시켜 주는게
템트리 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