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성형, 부정적으로만 바라봐야 하는걸까? 본문

라이프/패션뷰티

성형, 부정적으로만 바라봐야 하는걸까?

부엉 집사 2013. 7. 31. 04:17

 

 

 

예쁜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도 있을까?

나 역시 어릴때부터 예쁜 여자를 좋아했다.

 

여자뿐 아니라 예쁜옷, 신발, 장난감. 등등등.

예쁘다는 기준은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다.

 

그 기준은 시대마다 조금씩 달랐을거라 생각하는데,

'더 나은것'에 대한 욕망이 과해져 지금은 아예 페이스 오프 시켜버린다.

바로 성형수술 이다.

 

성형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렛미인이라는 방송을 보고 생각을 조금고쳐먹게 되었다.

 

 

 

 렛미인3 김은애 비포앤 애프터

 

 

 

거울을 볼때 나 자신이 엄청 멋져 보일때가 있는가 하면

우울할 정도로 못나 보일때가 있다.

그렇다. 나는 평범하게 생긴 아저씨다.

 

자신의 얼굴을 보고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타인을 보고 미의 기준을 판단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

속으로 판단하는 것에서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남의 얘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내 자식이 외모로 그런(렛미인에서 처럼) 취급을 당한다고 생각 해보자...

성형 할애비라도 시키고 싶을꺼다.

 

성형으로써 조금이라도 외모의 자신감이 생긴다면 그 다음은 내면에

더 신경쓰게 될지도 모르는일... 복잡하다.

(잘 모르겠다... 나도 여자가 예쁘면 좋다. 이런 내가 싫다.)

 

여튼, 성형에 대해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준 렛미인. 놀랍다.

하지만 갑자기 공주님이 된 그녀들이 겸손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

또다른 폐해를 낳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헷갈린다.

외모로 치욕을 준 남편에게 저런 예쁜 와이프가 가당키나 한가.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과 더이상 뭘 더 잘해 볼 수 있는건지.

 

머리가 더 복잡해 졌다.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