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스타들의 정장슈트-수트 슬랙스 밑단 취향 본문
미드 '슈츠' - 멋진 수트들이 많이 나온다
패션은 변한다.
지금도 계~속.
이전에 오피스룩에 대한 얘기를 꺼낸적이 있는데,
여자에 비해 남자의 오피스룩은 한 단어로 정리된다.
'정장슈트-수트'
회사에서 입는 교복 쯤으로 생각하면 편할것 같다.
(교복 치고는 종류가 다양하군)
교복도 맵시나게 입는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
나는 교복도 꽤 신경쓰는 편 이었는데,
교복패션이 서툴렀는지 만족 스럽진 않았다.
수트를 고르는데 있어 우선시 되는 사항은 매우 많지만
오늘은 "수트하의-슬랙스 사이즈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얘기 해보자.
5~6년전 쯤인가.
그때까지만 해도 슬랙스-수트바지 밑단이 지금 처럼 슬림한게 대세는 아니었다.
슬림 보다는 넉넉한 일자 라인으로 떨어지는 핏이 더 일반 적이었고,
수트재킷 역시 몸에 과하게 붙진 않았다.
요즘도 일자핏은 기본이지만,
바지 통의 너비와 기장,
수트자켓-재킷의 사이즈는 계속해서 조금씩변하고 있다.
나는 적당히 슬림한 수트가 좋다.
(나이 때문에...)
5년전만 해도 몸에 핏-피트되는 수트 스타일은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입었는데, 이제는 꽤 나이가 있는 사람들도
슬림한 수트를 선호한다.
최근 드라마들만 봐도 남주는 슬림하게 입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수트.
(조인성은 우리와 같은 종족 맞나요? 흑흑)
우측 수트 스타일은 슬림하지만 일자핏으로 보여지며,
슬림한 일자핏인데 기장이 너무 길어져 버리면
숏다리 처럼 보일수 있다.
수트는 밑단이 짧아질수록,
몸에 핏될수록,
더 캐주얼해 지는 성향이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윤상현
슬랙스 밑단이 복사뼈 까지 올라왔다.
극중 변호사 역할이라 수트에 옥스퍼드화를 신은듯 하다.
수트의 핏이 어떻든 옥스퍼드화를 신으면
비교적 정중하게 차려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헐렁한 수트에 옥스퍼드화 였다면 영락없는 변호사아저씨가 됐겠지.
'주군의태양' 소지섭 수트.
소지섭은 넉넉한 사이즈 수트를 입었다.
넉넉하지만 수트바지의 밑단은 짧다.
넉넉한 사이즈의 수트는 밑단을 짧게하면 뭔가 어중간해 보인다.
하의를 넉넉하게 입고 싶다면 밑단을
구두 1~2Cm정도 위로 맞추고,
슬림한게 좋다면 복사뼈까지 올려도 무난하다.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남주가 입고있는 수트에 눈이 간다.
내가 관찰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봤던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들은 슬림한 수트와 짧은 기장을 좋아하는것 같다 보인다.
이제 5년전에 맞춘 수트들은 버려야 할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