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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이-Troy 2004, 아킬레스의 아킬레스에 의한 아킬레스를 위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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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이-Troy 2004, 아킬레스의 아킬레스에 의한 아킬레스를 위한...

부엉 집사 2014. 3. 21. 19:57



<영화 트로이 中>



또 역사 이야기다. 이번에는 (허구가 섞인)세계사. 역사가 섞인 영화는 리뷰를 쓰기에 조금 부담 되지만, 요즘들어 흥미있어 하는 영화들이 죄다 역사 이야기다.


브래드 피트를 좋아한다면 장르와 상관없이 무조건 재미있는 영화. 여태 보았던 그 어떤 영화보다 브래드 피트가 멋지게 나온다. 물론 멋지다는건 개인차가 있겠지만. 영화 트로이로 브래드 피트는 더 많은 팬들을 확보 했을거라 확신한다.




<요 둘때문에 전쟁이...>



영화 트로이는 아가멤논에 의해 통합된 그리스가 최대의 라이벌 트로이와의 전쟁을 승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전쟁은 명분이다" 라는걸 다시한번 실감할 수 있는 영화. 전쟁의 명분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데리고간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되찾는것' 이었지만, 아가멤논의 속내는 그것과는 상관없이 모든 도시국가들을 통합하여 거대한 그리스제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줄거리를 보면 조금 지루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두시간 사십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영화를 보았다.




<실제로 재현된 트로이의 목마>


트로이의 목마는 아마도 허구. 하지만 영화의 배경이 되는 세트, 의상들 모두 손색 없었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나의 관심사는 세트나 소품, 의상 보다는 액션이었다. 일당백 아킬레스 +_+






액션신의 하이라이트는 아킬레스와 헥토르의 결투장면 이었다. 무거운 창과 방패, 칼을들고 싸우는데 둘 다 엄청나게 빠르고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다.





* 아킬레스


바다의 여신 테티스 (줄리 크리스티)와 인간인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전쟁 영웅, 위대한 전사 '아킬레스' (브래드 피트) . 어린 시절, 어머니 테티스가 그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스틱스 강 (황천) 에 담궜을 때 손으로 붙잡고 있던 발뒤꿈치에는 강물이 묻질 않아 치명적인 급소가 되었지만, 인간 중에는 당할 자가 없을 만큼 초인적인 힘 과 무예를 가진 아킬레스는 모든 적국 병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저 발뒤꿈치 뼈에 붙어있는 힘줄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아킬레스건' 이다. 아킬레스의 급소.


<영화 트로이 주요정보 - 줄거리 中>





끝으로 영화 트로이의 스케일은 논외고, 기억에 남는 대사는 아킬레스가 사랑에 빠진 트로이의 신녀 루세리스와의 대화중에 했던 말, "인간은 죽는순간 모든걸 잃기에 더 아름답다"


저는 이렇게 10년전 영화로 엄청난 뒷북을.. 휴. 


영화 '300' 도 다시 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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