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장인의 템트리 - '람머스' 본문
"구래!"
도발 3초 람머르기니.
얘는 많이 맞아야 좋은 챔프다.
상대 챔프가 날 많이 때려줘야 팀에 이득을 가져다 주는
독특한 녀석이다. 메인 탱커를 맡고있다.
난 개인적으로 육식 정글러를 좋아 하는데,
이유는 정글이 빨라서도 있겠지만 뭔가 더 멋있어 보인다.
정글을 돌면서 킬을 많이 따고도 팀이 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다들 경험해 봤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대부분 상대편 정글러들이 람머스 같은
초식동물들 이었다. 후반에 매우 단단한.
조합과 팀웍의 문제 였던것 같다.
(패배의 이유가)
람머스는 방어력 셋팅에 최적화된 챔프다.
스킬들만 봐도 그렇다.
그래서 람머스를 할때 시작템은
마체테 5포. 거의 무조건이다.
왜나햐면
갈퀴손과 기동력의 장화를 빨리 가야한다.
갈퀴손은 초반 정글링이 느린 람머스에게 정글사냥 속도와
방어력을 제공한다. 그야말로 꿀 아이템.
장화는
닌자의 신발에 평타데미지 감소가 붙은 이후로
욕심이 나긴 하지만 사용해본 결과
람머르기니는 역시 기동력,
기동력이다.
갑툭튀 하는게 람머스의 주된 목적.
나중에는 튼튼한 몸을 기반으로 대놓고
가서 도발을 걸 수 있다.
갈퀴손과 기동력의 장화 이후
상황에 따라 군단을 먼저 가기도 하지만
람머스를 할때 군단의 방패를 자주 올리진 않는다.
참,
상대 cc가 매우 귀찮은 경우,
상대에 피들, 쉔과같은 챔프가 있어 접근하기
전에 내가 타겟이 되어 피가 다 빠져버리는 경우나
우리편이 다 죽을동안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경우엔
갈퀴손 이후 추가로 고대골렘을 쓰기도 한다.
람머스의 경우 마방템은
밴시의 장막 고정이다.
적 AP가 괴랄하게 커버린 경우에는
밴시를 우선적으로 올려야 한다.
밴시 이후에는 체템을 늘려 주는게 좋다.
람머스는 많이 맞아야 하는 챔프라 어떤 챔프보다도
방템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템트리는 매우 유동적이고,
람머스의 딜템이라 하면,
가시갑옷과 태양불꽃망토 정도.
결국 방템이 딜템이다.
후반으로 가면
맨 윗줄이 이상적인 템트리,
그 밑으로는 고려해볼 만한 템들이다.
맞아주는 것 만으로 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람머스. 나같은 경우는 도주기, 근접기가 있는 챔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람머스를 하면서 매우 어렵다고 느꼈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편에 람머스가 있으면 엄청 까다롭다.
람머스를 만나면 초반에 박살내 버려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글을 돈다. 제일 답답한 상황이 나는 갱을가서 실패하는데,
람머스는 다른라인 가서 계속 킬을 따낼때 이다.
결국 라이너들이 다 커버려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져 버리게 된다. 람머스 플레이 할때 역갱도 좋지만
빠른 기동력을 활용해 상대 정글러가 없는 라인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람머스 도발 3초 너무 긴거 아닌감유 ? ㅠ"
"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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