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장인의 템트리 - '샤코' 본문
"마술하나 보여줄까?"
샤코의 최대 목표는 상대방 멘탈을 건드려 게임을 던지게 만드는 것.
샤코는 맵리딩이 매우 중요한 챔프 중 하나이다.
실제로 킬을 많이 먹고 잘 커도 제때 한타에 합류 못하거나
백도어-라인유지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별 쓸모가 없는
챔프가 되어 버릴지도 모르는 챔프.
추가로 소규모 전투에서도 많은 이득을 봐야 한다.
롤 템트리를 적기 시작한 이유가 킬을 먹고도 제역할을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적기 시작 한건데, 샤코는 템트리는 물론이며 자잘한
운영들 조차도 매우 중요한 챔프다.
한마디로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
템트리로 들어가기 전에...
샤코의 스펠-주문은 점화, 강타 고정이다.
점화 대신에 가끔 점멸을 드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데,
초반 샤코의 무서움을 반감 시키는 짓이라고 밖에는 말 못하겠다.
점화를 든 샤코의 2~3렙 구간은 그야말로 공포.
초반 매우 강력한 리신이나, 사기챔프 리신같은 놈들도
점화를 든 샤코라면 초반에 사려야 된다.
초반 유리함을 잘 이용해야 한다.
초반에 유리한 만큼 그 유리한 것을 잘 살리지 못한다면
점점 힘들어 지는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2~3렙 구간에 무조건 이득을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샤코를 플레이 하도록 하자.
랭크 점수가 조금만 올라가도 정글과 탑근처에 서폿이 와딩을 해준다.
그 와딩 위치를 잘 봐두었다가 와딩을 피해 정글러를 못살게 굴거나,
여의치 않다면 상대 정글러보다 빠르게 갱을 성공 시켜야 한다.
2~3렙때 진짜 이득 봐야되요...
샤코는 초반에 이득을 봐야하는 챔프기 때문에
마체테 5포가 더 괜찮은것 같다.
자신이 정글몹에게 맞지 않고 정글링을 할 수 있으면 도란검도 무관하다.
샤코는 고대골렘의 영혼 보다는
마드레드 갈퀴손, 빨장이 더 효율적이다.
빨장,똥신을 올리고 도란을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도란검을 두개이상 추가하게 되면 템트리가 조금 늦어지는 감이 있다.
샤코가 초반에 고를수 있는 깨알 템들.
주문포식자 - 카서스나 럭스같은 챔프가 있을때 유용하다.
AP 누커들 훗.
빌지워터해적검 - 피수급이 시급할때.
야만의몽둥이 - 방관이 필요할때.
요우무의 재료템이기도 하다.
열정의검 - 이걸 먼저 올리는 일은 잘 없는듯.
여튼 전부 다 코어템들의 재료템이다.
샤코는 빠른 라인정리 + 합류, 혹은 킬딸.
요론게 잘 되야 하는 챔프기 때문에 그 목적에 맞게 템을 올리면 된다.
방템은 잘 안가는데, 가야 한다면
요정도?
말렸을때는 방템을 코어템이 1~2개 정도 나온 후 가는게 좋다.
올려놓고 보니 역시 샤코는 정형화 된 템트리 보다는 상황에
따라 템트리가 많이 바뀌는 챔프 같다.
신발은 원래 기동력의 장화를 제일 선호 했었는데, 쿨감 신발을 빼고는
샤코와 모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상황에 맞게 신발을 신어주자.
제일 윗줄은 내가 가장 많이 가는 템들.
그 아래로는 상황에 따라 가는 템들.
맬모셔스의아귀 - 주문포식자 상위템으로 후반에도 효율이 좋다.
(피흡템이 있으면 더욱 좋다)
굶주린히드라 - 라인정리 + 합류에 최적화 된 아이템. 스테틱이랑 같이쓰면 즐겁다.
밴시의장막 - 저 마방템을 가는 이유가 뭐가 있겠나요... AP한테 원콤날때.
신성의검 - 예전에 자주 썼던 템인데 요즘은 영... 그래도 가끔 씁니다.
무한의대검 - 신성의검이랑 같이 쓰면 대박.
(갑툭튀 + 삭제. 넌 이미 죽어있다)
란두인의예언 - 원딜한테 질때...
헤르메스의발걸음 - 위 네개의 신발중에 제일 안쓰는 신발. 그래도 CC 때문에
멘붕이 올것 같으면 신는게 낫다.
강철의솔라리펜던트 - 이것역시 자주가는 템은 아닌데 가끔 쓴다.
(망했을때 혹은 이도저도 아닐때, 멘탈이 나갔을때 등등 ㅇㅇ...)
템트리에 관련된 대략적인 이야기는 담은것 같다.
휴...
P.S
고맙게도 제 글을 읽고, 샤코에 대한 글을 요청한 분이 있어 즐겁게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