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장인의 템트리 - '자르반4세' 본문
"내 의지로 여기서 끝을 보겠노라!"
팀의 몸뚱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자르반.
매우 튼튼하며,
메인탱커의 역할을 수행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때 미드 자르반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었지만,
역시나 자르반은 탱커가 젤 낫다.
(미드AD로도 캐리가 가능한 챔프)
랭겜에서 자르반을 픽할때에는 보통 정글을 간다.
남들이 할땐 쎄보였는데,
사실 자르반이 초반에 많이 약하다.
막무가내로 들이 대는건 시간이 좀 지나 방템이 나왔을때나 가능한일.
자르반 역시 선도란이 가능한 정글러다.
하지만 선도란을 갈 경우 초반 갱킹이 자유롭지 못한 단점 때문에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
나는 정글러를 할때 보통 템트리가 비슷하다.
자세히 얘기 하자면 템트리가 비슷하다기 보다는 정글로
고르는 방템이 비슷하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선도란을 갈경우,
요론식의 초반 템트리가 보통인것 같고,
(저 이후 방템)
마체테로 시작했을 경우,
고대골렘과 기동력의 장화를 올린다.
선도란을 갈경우 초반에는 힘들지만 5~6렙 이후 부터는
조금 더 힘이 실리는것 같다.
또, 선 도란검 이후에 고대골렘을 올려도 무관하다.
(상대팀CC가 많을경우)
보통 EU스타일을 살펴보면 1~2AP인 경우가 가장 많은데,
그러면 자연스레 저이후 템은
군단의 방패인 경우가 제일 많다.
솔라리를 빨리 올려도 좋지만 나같은 경우 상대 AD챔프가
별로면 후반에 가서 솔라리로 업글한다.
쓰다보니 느끼는 점이지만
자르반의 경우 초반에 흥하면,
도마뱀 장로의 영혼이 꿀이다.
정말 꿀이다.
QE패시브 외의 딜이 미미하기 때문에,
빠른 공속으로 계속해서 후려쳐 준다면
굉장히 쎄다.
도마뱀을 올리는 도중에도 팀이 급 말리고 있는걸 느낀다면,
끝까지 도마뱀을 고집하기 보다는 얼른 고대골렘으로 갈아타고,
사두었던 롱소드는 나중에 눈치껏
야만의 몽둥이로 업글하면 된다.
야몽은 거의 모든 AD딜탱들 한테 유효한 딜템.
후반 풀템이 나오는 양상은 이렇다.
위 첫줄이 풀템이라면 그 밑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템이다.
밴시와 정령의 형상은 상황에 따라 둘 다 좋은 마방템.
자르반은 정령의 형상의 쿨감도 좋고, 이니시할때의 보호막도
좋아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가주는게 좋을것 같다.
* 가디언 엔젤 - 상대팀 딜러들이 고르게 잘컸을때 유용한것 같다.
* 가시갑옷 - 상대팀이 올 AD일때 즐겨 쓰는템.
다른때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
얼심과 워모그는 뭐...
그것보다도 잠깐 딜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초반에 야만의 몽둥이나 도마뱀을 올렸을때
게임을 끝낼 수준이 아니라면 보통 후반까지 바라보며
경기를 해야 하는데,
저 이후 또 딜템을 간다면 탱커로서의
역할을 수행 하기가 매우 어렵다.
게임을 끝낼수 있다는 확신이 안선다면
저 이후에라도 방템을 가줘야 게임이 수월하다.
게임을 하면서 잘 컸는데, 팀이 말리는 경우는 두가지다.
1. 트롤을 만났거나
2. 잘 큰 챔프가 그 역할을 해주지 못할때.
설명은 여기까지.
P.S
"데마시아~!!!" - 자르반왕자님
"아~ 짜증나 우리팀 자르반이 나까지 가뒀어" - 원딜
"자르반님 원딜까지 가두면 어떻게 해요!" - 서폿
"자르반님 ㄳㄳ. ㅋㅋㅋ" - 상대팀
궁으로 딸피인 우리 원딜까지 같이 가두지 말자.
자르반의 궁은 상대팀에게 아주 위협적이지만,
우리팀에게도 위협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