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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 아저씨! 아~저~ 씨... 원빈앓이 주의요망

부엉 집사 2014. 2. 15. 19:12



이미지 - 영화 '아저씨'



평점 9점대에 빛나는 영화 아저씨. 드디어 봤다. 신은 불공평 한게 확실하다.

우리들의 신은 원빈을 특히나 더 신경써서 만들었다.


원빈의 목소리와 손짓 발짓 몸짓 만으로도 이미 영화의 평점은 8점. 아~ 왜

남자인 내가 원빈 앓이를 해야 되냐고요...


영화 아저씨는 원빈의 독무대가 확실하긴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도

나쁘지 않다.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레 예전 프랑스 영화 '레옹'이 떠올랐다.

왠지 모르게 닮아있는 두 영화.




이미지 - 영화 '레옹'



레옹은 영상과 음악, 배우 뭐하나 빠질게 없었다. 사실 아저씨가 레옹만큼

큰 여운을 남기진 못했다. 아저씨는 그냥 원빈이다. 원빈이 상남자로 다시

태어난 영화.


레옹의 삽입곡인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지금 들어봐도 여전히 좋다.





다시 아저씨로 돌아와서. 아저씨는 이런저런 다른 볼거리들 보다

원빈이라는 배우가 중심에 뙇! 있는 영화다. 그의 매력 만큼은 확실하게

느낄수 있는 영화다. 추가로 액션씬도 많다. 화끈하다. 총, 칼, 도끼,

주먹 다쓴다.


사실 스토리도 명확하게 있다.


'아픈 과거를 가지고 세상과 단절하고 지내는 정체모를 옆집 아저씨,

그리고 그런 그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소녀 소미.'


전개역시 지루하지 않았다. 착착착. 


영화 특성상 꿀꿀한 장면을 많이 보는게 조금 싫긴 했지만 다른 많은 

부분들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다.


죽음을 불사하고 온몸을 던져 소녀를 구하는 태식. 어쩌면 소녀와 함께

어두운 과거에 얽메이고 있는 자신도 동시에 구하려 한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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