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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있는데, 이민호가 누디진을 입고 나왔다. 반가운 마음 반, 질투 반. 저 장면을 보고 누디진이라는걸 확신했다. 누디진만의 궁둥이스티치. 누디진을 내가 먼저 알았고, 좋아했고, 입었는데, 이민호의 핏이 훨씬 훌륭하다... 슬프다. 누디진을 한번쯤 입어본 사람이라면 저 청바지가 누디진인걸 금방 알았을것 같다. 누디진-씬핀-엠보. 저렇게 하얀색스티치가 들어가 있는게 엠보다. 누디진은 핏에따라 명칭이 다르고, 핏마다 각자의 고유 명칭이 있는데, 이민호가 입고있는 핏은 씬핀 같으다. 씬핀은 밑위가 좀 길어서 살짝 내려 입어도 예쁜 청바지. (배우들은 씬핀을 가장 선호하는 것 같다. 나역시.) 매장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 저 청바지를 찾으려면 누디진 씬핀 엠보< 라고만 얘기해도 된다. 파는곳..
진주 목걸이 좋아 하시는지. 좀 사치스러워 보일 지언정 막상 수수한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는게 바로 진주 목걸이다. 재미나게 보고있는 '비밀'에서 신세연-이다희가 걸고 있는 진주 목걸이에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저건 어디꺼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굵직한 진주도 모자라 화려한 장식까지 달려 있는 네크리스. 재벌집 딸내미가 두르고 있는 목걸이라 당연히 고가의 제품이라 생각 했지만... 의외로 가격은 저렴했다. 이미지 - 블랙뮤즈 블랙뮤즈라는 액세서리 쇼핑몰 제품 이었다. 핵진주목걸이의 가격은 115,000원 블랙뮤즈의 제품들은 다른 드라마들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가격대도 만족 스러워 보인다. 돈이 남아 돈다면 저런 장신구 따위 진짜 보석이 박힌 녀석으로 살테지만, 실제..
라이더 재킷-자켓-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요즘 아이들 말로 '꿀' 아이템이다. 그냥 티셔츠에 라이더 자켓만 걸쳐줘도 느낌 있다. 아직 라이더자켓의 진짜 맛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것 같다. 디자인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렇다면 미니멀한 디자인의 라이더자켓도 널렸다. 하지만 패션은 도전이다. 조금 부담스럽다 느껴져도 라이더자켓 다운 라이더자켓으로 시작하는게 좋다. 소재빨을 많이받는 옷이라 인조가죽 느낌이 너무 강해 보이면 탈락. 그렇다고 천연가죽으로 된 라이더 자켓은 너무 비싸고, 쉽게 '딱'하고 사기에는 좀 버거운게 사실이다. 대충 샀다가는 옷장속에서 아주 푹~ 썩을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예전에는 동대문 광희시장 같은 곳을 돌아다니거나 주말이면 오픈하는 풍물시장을 돌아 보는..
남자가 어그부츠를 신는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꽤 많은것 같다. 나 역시 그 중 하나 였지만, 제작년 매형에게 어그를 선물받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사진 - UGG홈 나이가 들고 부터는 추위를 참는게 물구나무 서는것 보다 어렵다. 어렵기도 어렵지만 추위를 참아가며 남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달까? 여튼,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여자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나도 아직 미혼의 꿈많은 청년이기에. (엉클'조'에 가까운 청년) 내가 어그부츠를 신기 시작하고 부터는 어그신은 남자를 보면 왠지모를 동질감과 호감? 이런게 느껴진다. 스타일리시해 보이기까지 한다. 어그신은 남자라고 물론 게이도 아니다. 나는 그저 우연히 UGG 어그부츠를 선물 받았을 뿐이지만, 결과는 10..
가을엔 버건디. 뭐지? 먹는건가? 버건디는 바로 컬러를 말한다. 자주색. 와인색. 포도주색. 조금 딥한... '버건디'라는 포도주에서 그 컬러명이 유래되었다는 말도 들은것 같다. 여튼 포도주를 마시자는 얘기는 아니고, 버건디라는 컬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 보자. 이미지 - 스타일난다 가을에 버건디컬러가 매력 있는건, 단풍마저 붉은색 옷을 입는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을에는 너, 나, 엄마, 친구엄마 할것 없이 버건디 컬러의 소품과 화장품, 옷가지 같은 것들로 가을 준비에 들어간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갖고 가을엔 버건디 컬러란다. 이미지 - 도쿄빌라 이미지 - 맨즈캐슬 남자들의 경우 자켓-재킷이나 니트-스웨터가 제일 손쉬운 방법이 될것 같다. 벨벳자켓 같은 경우도 괜찮은데 관리하..
옥스포드 셔츠 좋아 하시는 분! 나는 서른이 넘어가고 부턴 심플한 옷들을 즐겨 입는데, 심플한 디자인의 옥스포드 셔츠도 그 중 하나. 아마 내 블로그 글중에도 옥스포드 셔츠 관련 글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된다. 얼마전 추석때 갑자기 어른들이 들이 닥쳤을 때도 재빠르게 스팀으로 다려 유용하게 입었었다. (노숙자에서 예의바른 청년으로 변신하는데 5분!) 미드 슈츠中 옥스포드 셔츠는 반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뭔가 디테일이 들어간 옥스포드 셔츠 보다는 심플한, 가령 가슴팍에 주머니가 하나달린 옥스포드 셔츠가 좋다. 여태 옥스포드 셔츠를 수십벌은 산것 같은데, 뭔가 디테일이 복잡한 녀석들은 쉽게 질려 쳐박아 두게 되더라. 옥스포드 셔츠는 기본, 베이직, 단순함. 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된다. 튀는건 다른 무언가..
출처 - 스타일난다 올해는 보통 때 보다 이르게 가을이 찾아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바람에 감기에 걸린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선선해진 날씨 탓인지 내가 제일 먼저 꺼내 입은 건 바로 가디건-카디건-이었다. 가디건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수 있는 아이템이다. 나는 남자라 박시한 가디건은 하나 밖엔 없지만 그래도 그 가디건을 제일 많이 입는것 같다. 민소매 티셔츠에 입어도 괜찮고, 반팔티에도, 셔츠에도 다 괜찮다. 그래서 편하게 입는 가디건은 세탁기를 마구 돌려도 상관없는 원단이 좋은것 같다. 가디건은 다른 어느 옷보다 편안하고 활동적이지만 종류에 따라 러블리한 외출복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데이트나 소개팅 같은 경우엔 니트짜임의 몸에 핏 되는 가디건이 더 어필하기..
짝퉁-가짜,가품,짭- 여러가지 표현이 있다. 거의 모든 브랜드에는 짝퉁이 존재한다. 하지만 고가의 제품인 경우, 그 퀄리티를 따라 잡기란 매우 어렵다. 캐나다구스도 간혹 짝퉁이 눈에 띄는데, 걱정할 정도로 비슷하지는 않은것 같다. (아직 까지는...) 출처 - 캐나다구스 홈 짝퉁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정품과 엄청나게 유사한 경우다. 정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에선 짝퉁과의 차별을 두려고 노력할 것이고, 짝퉁을 만드는 장인들은 계속해서 더더욱 비슷하게 만들고 싶어 하겠지. (차별화 보다는 카피가 훨 쉽다...) 캐나다구스의 공식 홈페이지 에서는 친절하게도 짝퉁 구별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1. 로고패치 짝퉁 - 훗... 겨우 이정도냐 정품 - 장인의 손길을 느낄수 있다. 2. 모자 털-퍼 짝퉁 - 이거슨 ..
출처 - 캐나다구스 홈 한국의 지난 겨울은 너무 괴팍하게 추웠다. 게다가 보일러 고장까지 겹치는 바람에 정말 힘겨운 겨울 이었다. 그동안 겨울이면 꺼내 입던 검정색 덕다운패딩이 하나 있었는데, 10년 정도 입었나? 여튼 수명을 다하고 작렬히 전사했다. 올해에 또 두툼한 패딩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로 여러패딩들을 살펴보던 중, 작년에 전사했던 디자인과 비슷한 녀석을 찾을 수 있었다. 브랜드는 '캐나다구스'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통 100만원. 종류에 따라 200만원짜리도 있다) 하지만 나의 추운 겨울을 여러해 동안 방어해 줄 녀석이기에 어느 정도의 투자는 생각하고 있다. 바로 요 디자인. 캐나다구스 오리지널 익스피디션 파카. 이 디자인이 캐나다구스의 가장 아이코닉한 녀석이다. 배우 한가인이 입어 화제..
미드 '슈츠' - 멋진 수트들이 많이 나온다 패션은 변한다. 지금도 계~속. 이전에 오피스룩에 대한 얘기를 꺼낸적이 있는데, 여자에 비해 남자의 오피스룩은 한 단어로 정리된다. '정장슈트-수트' 회사에서 입는 교복 쯤으로 생각하면 편할것 같다. (교복 치고는 종류가 다양하군) 교복도 맵시나게 입는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 나는 교복도 꽤 신경쓰는 편 이었는데, 교복패션이 서툴렀는지 만족 스럽진 않았다. 수트를 고르는데 있어 우선시 되는 사항은 매우 많지만 오늘은 "수트하의-슬랙스 사이즈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얘기 해보자. 5~6년전 쯤인가. 그때까지만 해도 슬랙스-수트바지 밑단이 지금 처럼 슬림한게 대세는 아니었다. 슬림 보다는 넉넉한 일자 라인으로 떨어지는 핏이 더 일반 적이었고, 수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