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사장님 화이팅! (73)
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맘에 쏙 드는 피부관리실, 홍은정 에스테틱 여러 군데에서 여러 번 관리를 받아본 중에서도 홍은정 에스테틱은 단연 최고! 스위스에서는 '약'으로 쓰이고 있는 유스트와 유기농 브랜드 올가휴를 사용하니까 화학 성분을 걱정하는 노케미 족에게도 추천할 수 있구요. 피부 예민한 사람들에게도 걱정 없고. 1:1 예약으로 운영하시니까 전혀 불편하지 않게,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너무 좋죠. 건강하고 좋은 제품을 이용하는 피부관리실, 홍은정 에스테틱 또 중요한 건 요거! 보이시나요? 위생관리 등급표 녹색등급! 이 검사는 구청에서 불시에 나와서 하는 검사인데, 여기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녹색 등급을 받았다는거. 공간에 들어서면 이미 상쾌하고 깔끔한 느낌이 있지만, 원장님이 실제로 얼마나 위생적으로 운..
결혼 전에는 스스로를 위해 사용하는 돈이 많았어요.(딸린 식구가 없으니 사실상 모든 돈이 다 나를 위한 것. ^-^;;;) 짧은 커트머리를 멋지게 유지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은 꼭꼭 헤어샵을 찾았고, 좋은 피부과를 찾아서 먼 거리도 마다않고 정기적으로 케어를 받기도 했어요. 여름 휴가를 빙자해 고급 브랜드 스파에서 마사지와 관리를 받기도 했죠. 결혼 후 북경에 머무른 몇 년간은 값이 싸기도 하고 워낙 여기 저기에 마사지 샵이 많아서 일주일에 서너 번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 아이를 키우고, 전투적으로 일을 하면서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내다보니 피부관리나 마사지는 저 먼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되어 있더군요. 나를 위한 돈을 꺼낼라치면 손이 곱아서 꺼내지지 않는다는. T-T ..
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험난한가 봅니다. 홍은정 대표님과의 미팅 당일, 날은 푹푹 찌고 하필 식중독 증상까지 있어서 엄청 고생했거든요. 게다가 길도 잘못 들어 30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원장님이 미팅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주셨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훨씬 더 죄송할 뻔 했습니다... 인근 교회 주차장 전경 정말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날이라는 생각을 하며 샵을 들어서는 순간 아로마 비스무리한 향이 진하게 풍겨왔어요. 강한 향인데도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원장님.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도 편하게 대해 주셔서 관리 받기 전부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여름이니 시원해졌다고 해야 하나. 휴게 공간 1:1 관리가 원칙이라서 도어락으로 고객을 보호! 어릴 때부터 옷에는 관심이 있어도 피부관..
커피는 경제적으로, 주스는 건강하게 아니면 유쾌하게? 가산동 카페 뜨레비앙에는 여러 가지 커피 메뉴가 있습니다. 심지어 엄청 기특한 가격!사장님께서는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는다'라는 원칙에 따라 좋은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투샷을 기본으로 아메리카노를 만드신다고 해요. 원두는 KNBC 센서리 심사위원 출신인 염평용 씨가 운영하는 퍼스트 펭귄 컴퍼니에서 사오신다고 하고요. 늘 신선하고 새로운 원두를 소개하시곤 합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커피'도 뜨레비앙 아메리카노라는! 요렇게 다양하고 새로운 원두에 대한 정보도 잊지 않으시고, 정감있게 손글씨로 소개해주셨어요. 커피도 있지만 카페 트레비앙의 자랑은 씩씩하게 사업을 하시는 사장님께서 특별히 엄선한 주스 메뉴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흥미진진한..
진로 고민의 끝은 어디인가?고 3때만 해도 대학과 전공만 결정하면, 진로에 대한 고민이란 건 더이상 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돌아보면 운이 좋게 전공을 살린 직업을 갖게 되었지만, 전공이 직업으로 연결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전공 결정 = 진로 고민 끝! 이라고 생각했던 건, 엄청나게 순진한 생각이었던거죠. 몇 군데의 직장과 프리랜서를 거쳐 개인사업자로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에도 여전히 진로고민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면,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고민을 주변의 다른 지인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다들 '응~ 나도야.' '나도나도' 이런 반응이라 한편으로는 안도했달까. 그래서 카페 뜨레비앙이 어느 날 문득, '퇴사'라는 한 단어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을 때 들려 진로를 함게 고..
LG 본사 근처에 위치한 가산동 카페 뜨레비앙에 다녀왔습니다. 카페라는 업종 자체가 워낙 많기도 하고, 획일화 된 부분이 많아 소개하는 데 있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어님과도 그런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카페로 향했어요. 홀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대표님의 외모에 한 번 놀라고, 여느 사장님들 답지 않게 싹싹한(?) 모습에 또다시 놀랐습니다. 아침 시간인 데다 구질구질한 날씨 탓에 카페가 한산했는데 대표님의 표정은 무척 밝았습니다. 업체 컨설팅 자료에서 대표님이 대기업 출신이라는 내용을 보고, 아무래도 무의식 중에 편견이 작용했나 봅니다. 반성... 인터뷰가 생각보다 길어졌어요. 보통 한 시간쯤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는데, 시간 개념은 저 멀리 사라지고 또래의..
내 쇼핑몰, 가게, 공방의 로고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본다면? 영문 캘리그래피를 배우면서 느낀 점은 '어, 이거 손으로 폰트를 그리는 것 같은데?'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울아이 스튜디오의 선생님께서는 한글(국문) 캘리그래피를 먼저 배우셨는데, 영문에 비해서 국문은 너무 자유도가 높아서 힘들었다고 하셨던 것도 같은 맥락인 것 같아요. 한글 캘리그래피는 백이면 백, 모양이 다르게 나와도 되는데 그게 성격과 안 맞으셨다고. ^-^;;;; 스튜디오 소울아이에 들어서면 멋진 캘리그래피 작품들이 손님을 맞아줍니다~ 반면, 영문 캘리는 아름다운 모양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그 목표를 향해서 연습할 수 있었던 점이 매력적이라고 하셨어요. 영문캘리그래피를 배울 수 있게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연습지들. 그..
손글씨 쓰기, 힐링과 효용 사이 최근에 손으로 무언가를 적어본 기억, 언제인가요?사실 저는 직업상 언제나 펜과 노트를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도, 어떤 날은 한 번도 펜을 들지 않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 '낀 세대'인 제게 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것은 그리 생소하거나 한참 오래된 일은 아니예요. 대학교 1~2학년 때까지만 해도 리포트를 손으로 써서 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중고등학교 때 일명 '빽빽이'를 하느라 쓴 노트만 해도 족히 몇십 권이니까요. 소울아이에서 포착한 근사한 풍경! 왠지 클래식 영화 속에 등장할 것만 같지 않나요? 영문 캘리그래피 강의를 운영하시는 소울아이 스튜디오에 가게 되었을 때, 사실 은근히 저의 '손글씨 솜씨'를 뽐내고 칭찬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우중충한 날씨를 싫어하는데, 장마 때는 아예 해탈의 경지에라도 이르러야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튜디오 소울아이 대표님과는 장마 전에 미리 약속을 잡았는데, 기다렸다는 듯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후... 위치 찾는 데 어려움을 좀 겪었는데,마치 비밀 아지트 같은 느낌입니다 문을 들어서자 익숙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향기가 났습니다. 잉크 향 같기도 했는데, 잘은 모르겠어요. 학원 같은 풍경을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작업실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취향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공방, 작업실과 같은 분위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책상에 작업 조명이 빛을 발하고, 은은한 클래식이 흐르고, 방향제 냄새가 아닌 고유의 향을 가진 그런 곳 말이지..
취향은 달라도 모두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는, 스너그 라운지에 딱 맞는 여러분! 환영합니다! 하나. 강아지를 좋아하거나, 함께 다니는 펫족 스너그 라운지에는 '은이'라는 폼스키가 있습니다. 직함은 상무님. 영업상무예요. 상무님 아들은 '갑이'인데, 아직 영업사원 교육이 덜 되어서 가끔 사장님이 강제귀가 시켜버리기도 합니다. (아~ 왠지 빨리 퇴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버린 것 같기도- ^-^;; ) 사장님이랑 이야기 나누는 동안 낑낑대다가나중에는 강제 귀가 당한 상무님 아들 '갑이' 그래서 강아지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엄마의 반대와 등짝 스매싱 덕에 키우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스너그 라운지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은이와도 함께 놀 수 있으니 일석 삼조. '은이'는 인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