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뜬금없이 친구 녀석이 카카오톡으로 나한테 몇장의 이미지를 보내왔다. 이녀석이 이미지들을 왜 보냈는지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곧 이해가 됐다. 휴대폰-핸드폰 사진을 손쉽게 PC-컴퓨터로 옮기기 위함 이었다. 휴대폰-스마트폰 사진 몇장을 컴퓨터로 옮길려고 잭을 연결하는건 꽤나 귀찮은 일이다. 한두번 정도라면 상관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처럼 폰사진을 PC에서 자주 활용하는 사람들은 살짝 불편한게 사실이다.(PC가 느리면 더더욱...) 이메일로 보내서 PC로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많은 분들이 알것 같아서 패스 하기로 하고, 카톡을 활용한 이미지 이동 팁이다. 카톡은 PC버전-버젼도 존재한다. 네이년 검색으로 손쉽게 카톡 PC버전을 설치하도록 하자. 설치가 다 되었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내 폰에서 PC로 옮길 이미..
대성공을 거둔 '별에서 온 그대' 와 동시간대에 방송됐던 드라마 '미스코리아'.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어떤 드라마가 더 성공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다. 작가와 배우도 양쪽다 쟁쟁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시작되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별에서온 그대 쪽으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몰렸던 것. 드라마 소재에 대한 관심도는 별그대의 승리. 캐스팅 역시 이연희-이선균 보다는 전지현-김수현의 승리였나 보다. 나는 이선균, 이연희도 좋은데... 그 다음이 스토리와 연출인데, 스토리와 연출은 앞에서 말했던 것들을 모두 뒤 엎어버릴 만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스코리아는 별그대를 뒤엎을만한 스토리와 연출의 힘이 조금 부족했던것 같다. 결국 '별에서 온 그대' 는 20%이상으로 대박 행진을, '미스코리아'..
또 역사 이야기다. 이번에는 (허구가 섞인)세계사. 역사가 섞인 영화는 리뷰를 쓰기에 조금 부담 되지만, 요즘들어 흥미있어 하는 영화들이 죄다 역사 이야기다. 브래드 피트를 좋아한다면 장르와 상관없이 무조건 재미있는 영화. 여태 보았던 그 어떤 영화보다 브래드 피트가 멋지게 나온다. 물론 멋지다는건 개인차가 있겠지만. 영화 트로이로 브래드 피트는 더 많은 팬들을 확보 했을거라 확신한다. 영화 트로이는 아가멤논에 의해 통합된 그리스가 최대의 라이벌 트로이와의 전쟁을 승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전쟁은 명분이다" 라는걸 다시한번 실감할 수 있는 영화. 전쟁의 명분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데리고간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되찾는것' 이었지만, 아가멤논의 속내는 그것과는 상관없이 모든 도시국가들을 통합하..
한가지 헤어스타일을 얼마동안 유지하는 편이신지. 나의 경우엔 심경의 변화가 생길때 마다 스타일을 바꾸는 편인데, 이런 습관은 각자 조금씩 다를거라 생각된다. 그런데 생김새나 분위기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머리모양을 바꿀때 마다 주위사람들의 반응을 잘 살펴보자. 나는 머리를 짧게 친 후 세우고 다닐때의 반응이 가장 괜찮았던것 같다. 지금은 머리가 꽤 긴편인데, 어떤 머리모양을 해도 주위 반응이 별로다. (흑흑 긴머리가 돈은 훨씬 많이 들어가는데 말이죠) 그래서 짧은 머리로 돌아가기에 앞서 간단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든 다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얼굴이 작고 늘씬한 키에 두상까지 예쁘면 그에 가까울거라 생각 하는데 (남자든 여자든..
빰빠밤~ 그가 돌아왔다! 슈퍼맨은 수십년 전부터 우리들 머릿속의 슈퍼 히어로다. 그 중에서도 갑. 슈퍼 갑이다. 영화 '맨 오브 스틸' 은 슈퍼맨의 가장 최신판이면서 슈퍼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맨 오브 스틸을 보면서 자연스레 배트맨 비긴즈가 떠올랐다. 원작에 가까우면서 스토리가 세분화 된 느낌이 닮았다. 보통 슈퍼맨 역을 맡은 배우는 말끔하게 생긴 얼굴에 적당한 (?) 근육을 가진 남자 배우들이었던 기억인데,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은 상남자 포스의 수염에 몸은 헐크를 연상케 하는 남자다. (얼굴은 당연히 잘생겼네요) 여튼 매력있다. 히어로들 간의 전투력과 능력치가 다른탓에 배트맨 보다는 제작 하기가 까다로웠을 거라 생각된다. (일단 때려 부수는 스케일 부터가 다르잖아요 ㅋㅋㅋ) 제작비도 부담스럽고. ..
프리스타일 풋볼 로딩화면 영어듣기 공부를 하다가 신나는 축구음악이 나오는 바람에 뜬금없이 프리스타일 풋볼이 생각났다. 집에 오자마자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바로 게임을 즐겼다. 예전에 한참 재미나게 하다가 프풋을 같이하던 친구가 장가를 가는 바람에 덩달아 게임을 접게 되었는데, 지금 다시 해봤더니 내가 한창 하던때와는 다르게 사람이 너무 없었고, 한판을 하려면 20분을 기다려야 했다. 레벨 30이 되면 명성 1부터 시작하게 된다 나는 오래전 프리스타일 (농구게임) 이 처음 나왔을때 프리스타일에도 푹 빠졌고, 후속 게임인 프리스타일 풋볼 역시 재미나게 했는데, 지금은 둘 다 해먹을 만큼 해먹어서 그런지 관리가 미흡해 보였다. 좀 아쉬웠다. 그래도 게임을 다운받은 시간이 아까운 관계로 며칠 동안은 남는시간에..
영화 어바웃 타임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반쯤은 공감했던 이야기 였는데, 오늘 영화를 보면서 영화도 타이밍이 중요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각자의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재미있는 영화도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에따라 어떤영화를 봐야 좋을지를 잘 생각해 놓으면 영화를 한층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을것 같다. 어바웃 타임은 삶이 무미건조할 때 활기를 불어 넣어줄 영화다. (내 타이밍이랑 잘 맞았죠) 원래부터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한 것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끊은적도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은 별로 영화를 볼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멍때리느니 영화나 보자 하는 마음에 고른영화 '어바웃 타임'. 어느순간 히죽거리며 영화를 보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만큼 아기자기한 재미도 ..
투블럭. 블럭? 처음에는 이런 이미지를 상상했다. 내가 투블럭 스타일을 고수한지 1년쯤 됐나. 투블럭이라는 단어를 알게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좀 웃긴게 내가 하고있던 머리가 투블럭인걸 몰랐던게지. 30대에 들어서고 부터는 내 헤어디자이너께서 만들어주는 머리를 그냥 하고 다녔던것 같다.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없냐고? 그건 또 아니다. 꽤 많은 헤어스타일을 해봤고, 미용실도 많이 바꿔봤다. 투블럭이라는 단어를 알게되고 부터는 투블럭컷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투블럭컷은 예전 더블컷이라고 불리우던 머리스타일을 칭하는 단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투블럭컷은 요즘들어 유난히 더 많이 보이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있었..
이미지 - 네이버웹툰 '본초비담' 하하... 놀고 먹는걸 자랑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어찌하다 보니 웹툰 리뷰까지 손을 댔다. 리뷰를 엄청 장황하게 잘쓰는 분들도 많지만 나는 그냥 심심풀이로 쓰는거라 깊이있는 리뷰를 보고자 했던 분이라면 죄송. 여러 장르의 웹툰이 있지만, 오늘 이야기 할 웹툰은 '본초비담'. 정철 작가의 작품이다. 장르는 글쎄... 나는 보통 만화를 고를때 그림체를 제일먼저 본다. 본초비담은 원래 내가 즐겨보는 웹툰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였으나, 붓으로 그린 그림이 볼수록 매력적인 작품이다. 눈이 편안해지는 만화. 아마도 내가 20대 때 였다면 안봤을지도 모르겠다. 본초비담은 어릴적 할머니,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옛날 이야기 혹은 약초에 얽힌..
이미지 -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에서는 반응이 꽤 좋았던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웹툰 캐릭터와 배우간의 싱크로율은 좋았지만 영화 자체가 그닥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웹툰을 보고 내용을 미리 알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뭔가 임팩트가 부족한것 같은 느낌. 많은 웹툰들이 영화로 성공을 했고, 인기웹툰을 영화로 만들면 어느정도 흥행은 보장 되지만 이제는 그 이상을 기대하긴 힘든걸까.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필요한 무엇인가가 결여된 느낌 이었다. 그냥 웹툰의 스토리를 적당히 가져다 놓은듯한. 말그대로 그냥 적당했던것 같다. 적당한 감동, 적당한 반전, 적당한 스토리. 이제는 웹툰의 영화화가 힘을 잃어가는 걸수도. 아니면 색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해진 걸지도 모르겠다. 원류환-바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