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지난 시간에 HTML의 기본 구조에 대해 배웠는데, 코딩을 할 때마다 매 번 뼈대를 작성하기가 귀찮기 때문에 템플릿에 저장하고 불러오는 방법을 배우도록 한다. 물론 텍스트 문서에 저장해 놓고 복, 붙 해도 되지만 에디트 플러스에는 단축키만 가지고 템플릿을 불러오는 기능이 있다. 에디트플러스에서 새 파일을 열고 위와 같이 작성한 후 파일이 삭제되지 않는 위치에 안전하게 저장해야 한다. 파일명에 반드시 'template' 라는 단어가 포함되어야 한다. 템플릿을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 → → 을 누르고 XHTML 선택, 밑에 ... 을 눌러 저장한 'template' 가 포함된 파일을 열면 설정 끝. 이제 단축키 만 누르면 저장 된 템플릿이 열린다. 다음 편에 계속...
이제 본격적으로 HTML을 작성해 보도록 한다. HTML의 문서에는 기본적인 구조가 있다. → DTD(Document Type Definition) 문서 시작을 선언, 문서의 타입 → HTML 문서는 → 몸 으로 되어있다 대부분의 HTML 문서는 이런 형식을 띄고 있다. 저런 틀 안에 여러가지 요소들이 들어가 우리가 보는 웹페이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HTML은 브라우저가 우리가 작성한 문서를 읽을 수 있게 약어로 그 의미를 브라우저에게 전달하는 문서인데 약어는 안에 넣어 사용한다. 안에 넣을 약어를 태그라고 한다. 태그에는 아주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처음부터 다 알려고 하면 머리만 아프다. 위에 작성한 외계어만 보고도 그 의미를 이해하는 똑똑한 분들도 있겠지만 처음 보면 잘 모르는 게 일반적이다. ..
전편에서 말했듯 혹시라도 포스팅을 보고 같이 공부하려는 분들은 설정을 맞추고 해야 편하기 때문에 에디트플러스 설정과 템플릿 문서를 똑같이 맞추고 가도록 해야겠다. 에디트플러스를 설치해서 실행 시켰다면 → → 을 보면 메뉴들이 쭉 뜨는데, 누르고 - XHTML 태그 사용 체크, 누르고 - 코딩용 폰드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코딩할 때 편한데 귀찮으면 패스해도 된다. 누르고 - 기본 인코딩을 ANSI → UTF-8로 변경한다. 누르고 - Browser1 → 외부 브라우저 - Chrome으로 변경한다. 왜? 크롬이 빠르기 때문. 코딩이 제대로 되었나 확인 할 일이 많은데 익스플로러는 창이 많아졌을 때 느려질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익스가 좋다면 익스를 써도 된다. 이렇게 기본적인 설정을 마치는데, 프로그램을 쓰..
얼마 전부터 HTML수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복습하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시작한다. 내가 이해력이 아주 딸리는 편이라 아주 쉽게 포스팅을 작성할 예정. 오타나 지적질 환영! HTML: Hyper, Text, Mar up, Language 우리가 흔히 보는 네이버나 구글, 이런 사이트들이 모두 HTML문서로 제작된 페이지 들이다. 이런 페이지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HTML을 알아야 한다. 물론 복사, 붙여넣기를 해도 되지만 제대로 된 지식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혹시라도 웹페이지가 깨졌거나 했을 때는 멘붕 오기 쉽상. 자, 본격적으로 HTML문서를 작성해보도록 하자. HTML문서를 작성은 메모장이나 한글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가능하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은 맨 바닥에 헤딩하는 거나 다름 없다. ..
감독 : 류승완출연 :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장르 : 액션/드라마개봉 : 2015-08-05 * 오랜만에 주먹을 움찔거리며 영화를 보았다. 억지로 영화를 보며 리뷰를 썼던게 후유증이었는지 꽤 오랫동안 영화를 보지 않았었다. 당장 영화를 볼때면 정의로운 마음을 공감할 수 있고, 아직 내 가치관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지만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감과 동시에 나는 현실로 돌아오곤 한다. 그런 허무감이 싫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현실로 돌아왔지만 영화에 관한 감상을 적고싶어 인터넷 창을 띄웠다.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난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는 너무 억울해서 죽어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항상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영화를 보지만 어쩌만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는 조태호와 같은 역할을 한 번..
저자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출판사 : 문학동네장르 : 소설출간 : 2013-01-30 * 소설을 읽으며 감정이입이 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롤리타라는 책을 손에 쥐고 읽은지 몇 주일이 지나서야 책을 덮을 수 있었다. 롤리타의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머리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책으로 옮겨놓은 사람 같았다. 작가는 읽는 사람을 배려해 읽기 편안한 문장으로 만들어 주는 대신, 자신의 생각을 현란하게 가감없이 표현 하는것처럼 느껴졌다. 롤리타를 읽으며 자꾸만 도망치는 나의 정신줄을 잡느라 무진장 애먹었다.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을 몇 번이고 다시 읽을 때면 나의 정신줄이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구 끝까지 읽을수 있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단순한..
엄청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데, 난 이제사 이 만화를 알게 되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친한 형이 뒤늦게 자동차 매니아층에 합류했는데, 이니셜D를 적극 추천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만화를 칭찬하더니 급기야 엄청난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다운받아 주기 시작했다. 소싯적, 드래곤볼, 슬램덩크에 이어 배가본드까지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는 나는, 일본 만화에 있어서는 깨나 호의적인 편이다. 그런데 시간도 많이 흐르고, 이제는 만화에 관심이 없어져버렸다. 별 기대 없이 시작은 했는데, 이니셜D는 남자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종류의 만화였다. 나름대로 철학도 있고, 스릴감도 있고, 박력도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침튀기며 볼만한 만화였다. 현재 이니셜D는 1~5기 + 파이널스..
저자 : 기시미 이치로출판사 : 인플루엔셜장르 : 인문출간 : 2014-11-17 * 앉은자리에서 책을 먹어 치우다시피 했다. 읽는 중간중간 졸음이 찾아오면, 소리내어 책을 읽으며 졸음을 쫓았다. 머릿속에 아련하게 그려지던 그림이 비로소 형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느낌이었다. 책은 저 멀리 이상세계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이 아닌, 당장 내 눈 앞에 펼쳐진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우리는 매일, 어쩌면 매 순간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책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의 실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 문제라는 것이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문제 자체는 의외로 단순하다는 이야기를 덧붙이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가능할까? 아마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이은결의 마지막 공연이라 표를 예매했다는 동생. 마술? 응? 조금 뜬금 없었지만 그래도 출발. 시간에 늦으면 입장이 불가하다는 말에 우리는 서둘러 충무아트홀로 향했다. 시간이 조금 늦는듯 했으나 공연시간에는 아슬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공연장은 먼저 온 관객들로 붐볐다. 매니저의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갔는데, 우리의 좌석은 맨 뒷자리였다. 좌석의 구분은 R석과 S석이 전부였는데, 구분 내의 좌석배치는 선착순이었다. 턱걸이 시간대에 공연장으로 들어간 우리는 맨 뒷자리에서 콩알만한 이은결의 얼굴을 실눈으로 구경해야 했다. 눈도 나쁜 관계로 저기 앞에서 뭐가 휙휙 움직이긴 하는데, 사람들이 치는 박수소리를 따라 뒤늦게 반응할 수 밖에는 없었다. 나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공연을 감상했다. 마술이라... 마술은 ..
저자 : 성석제출판사 : 문학동네장르 : 소설출간 : 2013-09-26 * 단편소설은 아직 별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못해봤다. 좀 이해할만 하면 이야기가 끝나버리는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 나이에 견주어 볼 때, 결코 독서량이 많았던 것 같지는 않다. 가끔 소설에 꽂히면 밤새 읽어 재끼는 버릇만 있을 뿐. 성석제의 소설은 소위 내스타일이 아니었다. 읽고나면 기분이 찜찜한, 일상생활에서 쉽사리 볼 수 있는 불쾌한 캐릭터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마다 책에게 바라는 바가 조금씩 다를 것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나의 경우 어떤 '쾌감'을 위해 책을 읽는다. 벅차 오르는 감정, 카타르시스, 교훈? 아직까지 교훈을 바라며 책을 읽는다는 것이 조금 불만이다. 성석제의 단편집 '이 인간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