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밥상 게스트 하우스
남자가 어그부츠를 신는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꽤 많은것 같다. 나 역시 그 중 하나 였지만, 제작년 매형에게 어그를 선물받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사진 - UGG홈 나이가 들고 부터는 추위를 참는게 물구나무 서는것 보다 어렵다. 어렵기도 어렵지만 추위를 참아가며 남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달까? 여튼,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여자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나도 아직 미혼의 꿈많은 청년이기에. (엉클'조'에 가까운 청년) 내가 어그부츠를 신기 시작하고 부터는 어그신은 남자를 보면 왠지모를 동질감과 호감? 이런게 느껴진다. 스타일리시해 보이기까지 한다. 어그신은 남자라고 물론 게이도 아니다. 나는 그저 우연히 UGG 어그부츠를 선물 받았을 뿐이지만, 결과는 10..
"삶과 죽음의 순환은 계속된다. 우리는 살것이고, 저들은 죽을 것이다" 멍멍개 주제에 철학자 흉내를 내다니. 나서스를 보면 자꾸 몇년 전 하늘나라로 간 우리 멍멍이가 생각난다. 나서스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탑 챔프 같다. 나서스를 조종할때 제일 필요한게 바로 Q스킬로 막타를 잘 먹는 것. 짧은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미니언을 Q로 잡아내야 한다. 그말인 즉, 라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멍멍개 나서스는 왕귀챔프다. 중간중간 정글러가 도와준다면 주저없이 W를 걸고 시들시들해진 적의 머리통을 Q로 때려주자. 푸학! 나서스의 시작은 매우 방어적 이어야 한다. 도란에 1포션, 조심조심 파밍하자. 비교적 만만한 상대일때 좋다. 아픈 AD딜러가 탑에 왔을때. 맞으면서 파밍하자. 흠... 언..
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 들었는데요, 비수기라 한산해서 더 보기 좋을거라며 밧개해수욕장구경도 할 겸 안면도에 다녀왔답니다. 바람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맛있는걸 먹자고 밥 먹으러 들른 곳이 꽤 괜찮아서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동행한 친구 중에 이 쪽이 고향이라는 친구가 있어서 안면도게국지를 맛보여 주겠다며 3대를 이어온 맛집으로 방송도 탔었다는 곳을 데려가 주더라구요 2009년도 던가..?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태안군 지정 특산품 판매업소래요. 빨간 지붕 집의 우체통과 나무간판이 참 앙증맞죠? 한옥 느낌도 들고 나무 느낌을 살려 준 가게 분위기가 안면도 자연 속에서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안면도에는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도 많다던데 친구는 딱 여기!라고 자신있게 안내하..
"한잔 하겠나!" 상대편 잘 큰 신지드를 보면 정말로 한잔 하고싶다. "넌 신지드가 어울려!" 친구의 한마디에 스킨까지 샀다. 탑라인은 보통 선픽을 하게되면 고통 받는다. 신지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아칼리나, 케넨, 블라디미르, 베인 같은 챔프가 상대편 탑 라이너로 오면 정말 곤욕이다. 탑 라이너의 주적인 티모도 빼놓을 수 없다. 신지드는 소위 말하는 '왕귀' 챔프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큰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 죽지 않고 눈치 봐가며 CS잘챙기는게 관건. 때로는 신발 업글인 '민병대'를 먼저 가는게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는 희안한 놈. 시작템은 상대를 봐가며 선택 하는게 좋다. 상대 챔프가 짤짤이가 없는 챔프일 경우 도란을 가기도 한다. 도란에 2포를 살수 있게 된건 정말 좋은 일이다. 수정플라스크 ..
나는 예쁘고 잘생긴 아이돌이나 연예인에게 관심을 가지기엔 조금 늦은... 아저씨다. 하지만 나도 10대때 댄스가수들의 춤을 따라 추며 열광 했드랬다. 우리때는... 그러니까 한 20년 전쯤에 우리에게는 가요계의 돌풍, 큰산이 두개 있었는데, 하나가 '서태지와 아이들' 또하나는 '듀스' 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처음 나올때 부터 쭉 상향곡선 이었다. 듀스는 조금 달랐다. 듀스의 음악과 춤을 이해하지도 못한채 그들을 비하하는 여론도 많았다. 하지만 실력이 있으면 인정 받는 법. 결국에는 그들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대한민국 힙합 1세대 듀스-DEUX. 듀스는 자신들만의 색깔이 뚜렸했다. 듀스의 춤은 모두 좋아 했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게 토끼춤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회오리..
가을엔 버건디. 뭐지? 먹는건가? 버건디는 바로 컬러를 말한다. 자주색. 와인색. 포도주색. 조금 딥한... '버건디'라는 포도주에서 그 컬러명이 유래되었다는 말도 들은것 같다. 여튼 포도주를 마시자는 얘기는 아니고, 버건디라는 컬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 보자. 이미지 - 스타일난다 가을에 버건디컬러가 매력 있는건, 단풍마저 붉은색 옷을 입는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을에는 너, 나, 엄마, 친구엄마 할것 없이 버건디 컬러의 소품과 화장품, 옷가지 같은 것들로 가을 준비에 들어간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갖고 가을엔 버건디 컬러란다. 이미지 - 도쿄빌라 이미지 - 맨즈캐슬 남자들의 경우 자켓-재킷이나 니트-스웨터가 제일 손쉬운 방법이 될것 같다. 벨벳자켓 같은 경우도 괜찮은데 관리하..
옥스포드 셔츠 좋아 하시는 분! 나는 서른이 넘어가고 부턴 심플한 옷들을 즐겨 입는데, 심플한 디자인의 옥스포드 셔츠도 그 중 하나. 아마 내 블로그 글중에도 옥스포드 셔츠 관련 글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된다. 얼마전 추석때 갑자기 어른들이 들이 닥쳤을 때도 재빠르게 스팀으로 다려 유용하게 입었었다. (노숙자에서 예의바른 청년으로 변신하는데 5분!) 미드 슈츠中 옥스포드 셔츠는 반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뭔가 디테일이 들어간 옥스포드 셔츠 보다는 심플한, 가령 가슴팍에 주머니가 하나달린 옥스포드 셔츠가 좋다. 여태 옥스포드 셔츠를 수십벌은 산것 같은데, 뭔가 디테일이 복잡한 녀석들은 쉽게 질려 쳐박아 두게 되더라. 옥스포드 셔츠는 기본, 베이직, 단순함. 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된다. 튀는건 다른 무언가..
"당신의 적을 죽이겠어요. 재미 있겠네요" 오리아나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뻘궁을 써봤을꺼라 생각한다. 나는 적이 앞에 있는데 내 몸에다 대고 궁을 쓰고 난감해 했던 적이 있다. 오리아나는 정말 어려운 챔프였다. E스킬을 제외하곤 전부 논타겟팅이라 그런가... 게다가 덤으로 구체의 위치까지 신경써야 한다니. 오리아나를 하기위해 사용자 설정만 수십판을 돌려야 했다. 이게 또 컴퓨터랑 싸울때와 플레이어를 상대할때랑은 천지 차이라 일반게임으로 감을 잡고 랭크게임을 돌리는게 올바른 사용방법 같다. 물론 보통사람 기준에서 하는 말이다. 시작은 도란링. 보통 미드라인에는 보통 AP누커, 가끔가다 AD챔프들이 오는데, AP인 경우엔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를 AD인 경우엔 여신의 눈물 이후 존야를 먼저 올린다..
얼마전 추석에 다들 부침개 많이 드셨는지. 우리집은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터라 음식을 한번 하면 양을 넉넉히 한다. 어머니는 젊을때 부터 명절 음식을 도맡아 하시는 편이었는데, 명절 음식이 간소화 된 요즘도 하숙집을 운영하는 덕에 노동(?)을 피할순 없었다. 명절이 아니라 노동절, 부침절. 원래 추석때 빠질수 없는 전이 동그랑땡과 동태전, 그리고 이쑤시개에 꽂힌 적(?). 하지만 우리집은 그 외에도 배추전, 고구마전, 해물파전등 있는 재료를 모두모두 활용해 부침개 파티가 벌어졌다. 부침개 파티를 하던 와중, 위와같은 모습의 해물파전은 보기에는 좋으나 먹기가 불편하다고 하더니 조금 재미있는 모양으로 바꿔 주었다. 단숨에 분쇄되어 버린 해물파전. 어머니는 조리사 출신이라 원래 예쁘게 장식하고, 사진을 찍는등..
"구래!" 도발 3초 람머르기니. 얘는 많이 맞아야 좋은 챔프다. 상대 챔프가 날 많이 때려줘야 팀에 이득을 가져다 주는 독특한 녀석이다. 메인 탱커를 맡고있다. 난 개인적으로 육식 정글러를 좋아 하는데, 이유는 정글이 빨라서도 있겠지만 뭔가 더 멋있어 보인다. 정글을 돌면서 킬을 많이 따고도 팀이 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다들 경험해 봤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대부분 상대편 정글러들이 람머스 같은 초식동물들 이었다. 후반에 매우 단단한. 조합과 팀웍의 문제 였던것 같다. (패배의 이유가) 람머스는 방어력 셋팅에 최적화된 챔프다. 스킬들만 봐도 그렇다. 그래서 람머스를 할때 시작템은 마체테 5포. 거의 무조건이다. 왜나햐면 갈퀴손과 기동력의 장화를 빨리 가야한다. 갈퀴손은 초반 정글링이 느린 람..